굳이 갤러리를 가지 않고도 터치 한 번으로 전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면? 최근 여러 아티스트들이 SNS을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작품들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가끔은 단순히 작품을 선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타임 라인 속 영상 자체가 그들의 작품이 되기도 합니다. SNS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예술적인 타임 라인을 만나보세요.
다니엘 아샴 @danielarsham
스나키텍처의 설립자이자 뉴욕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 동시대 다양한 문화적 상징들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그의 최신 작품들이 공개하며 대중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2년 동안 준비해온 뉴욕 양키즈 모자 모티브의 작품 ‘크리스털 레릭 001(CRYSTAL RELIC 001)’의 영상을 피드에 업로드하기도 했었죠. 작품 제작 과정을 공개하기도하고, 다양한 일상을 공유하기도 하며 적극적으로 SNS를 활용하고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입니다.
헤일 라일리 @hey_reilly
버버리 컬렉션을 걸친 영국 로열패밀리, 세상 ‘힙’한 아웃핏으로 슈퍼카를 모는 오바마 대통령. 이 짓궂은 이미지들의 정체는 바로 그래픽 아티스트 헤일 라일리의 작품입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명인들과 패션 하우스들이 이미지를 활용한 익살스러운 콜라주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작년에는 휠라와 펜디 로고를 합성한 작품을 공개한 후 펜디 하우스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캡슐 컬렉션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커다란 캔버스에 아이폰을 붓 삼아 거침없이 그림을 그려나가는 젊은 남자. 그림을 뒤집자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의 얼굴이 등장합니다. 그 외 아령으로는 드웨인 존스를 모자로는 닙시 허슬의 얼굴을 그리는 등 상상 밖의 오브제로 신박한 그림을 완성하는 묘기같은 그의 작업 영상은 이미 인스타그램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스탠딩 코미디로 유명한 배우 케빈 하트의 얼굴을 마이크로 그려낸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레베카 마리아 @rebecccamaria
뉴저지 출신의 여성 아티스트 레베카 마리아의 인스타그램 피드는 흡사 유명 래퍼의 계정처럼 화려한데요. 그녀는 주로 1990~2000년대 초 힙합 컬처와 오래된 영화 속 장면들을 녹여낸 그림들로 퍼렐 윌리엄스, 버질 아블로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신인 아티스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힙합 문화를 동경해왔고 그 애정을 고스란히 캔버스에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그녀의 ‘힙’한 작품들은 공식 사이트(www.byrebeccamaria.com)를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보보 @siduations
슈프림, 레고, 디즈니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로고가 붓끝으로 순식간에 완성됩니다. 영상 속 손의 주인공 제임스 루이스는 영국 출신의 레터링 아티스트로 다양한 브랜드들의 로고를 오로지 붓으로만 뚝딱 완성시키는 감탄스러운 ‘금손’의 소유자인데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로고가 완성되는 과정을 보고 있자니 왠지 모르게 힐링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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