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면 자연스럽게 가죽 재킷을 찾게 되지만 딱히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기 어렵죠. 여기, 컬러와 형태, 디테일에 따라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을 선별했으니 촉각을 곤두세우고 각 제품의 면면을 유심히 살펴보세요.
1100만원, 에르메네질도 제냐 XXX.
봄의 기운이 담긴 컬러, ERMENEGILDO ZEGNA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젊어졌습니다. 트러커 재킷의 형태를 빌려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강조하고, 산뜻한 색을 사용해 경쾌한 무드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KEY WORD 1 ㅣ COLOR
다채로운 색에 집중한 가죽 재킷. 블랙과 브라운 등 기본적 컬러의 가죽 재킷을 이미 가지고 있다면 색다른 색에 도전해보세요.
가격 미정, 에르메스.
흔히 볼 수 없는 색감, HERMÈS
부드러운 표면의 양가죽 재킷. 가죽 표면이 매끈해 오묘한 초록빛이 더욱 도드라집니다. 지퍼에 사용한 채도 높은 초록색은 확실한 포인트 역할을 해냅니다.
가격 미정,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단순하지만 독특한 디테일, SAINT LAURENT
환한 아이보리 컬러와 마름모 형태의 앙증맞은 디테일을 적용해 가죽 재킷 특유의 터프한 감성보다는 편안하고 캐주얼한 무드가 앞섭니다.
KEY WORD 2 ㅣ HOOD
운동할 때 흔히 입는 후드 집업을 가죽으로 만들면 캐주얼한 면모와 더불어 고급스러운 멋이 배가됩니다.
655만원, 벨루티.
후드 집업의 변신, BERLUTI
운동할 때 입기에는 아까울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양가죽 후드 집업. 눈이 시리도록 선명한 빨간색을 사용하고, 소매와 허리 리브까지 모두 부드러운 가죽으로 마무리했습니다.
150만원, 보스 맨.
실용적 요소가 가득합니다, BOSS MEN
하나의 후드 집업으로 여러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을 때 좋은 제품. 탈착 가능한 후드와 베스트, 밑단을 조일 수 있는 스트링 등 실용적 디테일이 차고 넘칩니다.
KEY WORD 3 ㅣ COAT
가죽으로 만든 코트 하나만 있으면 별다른 장치가 없어도 근사한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매치할 이너 웨어와 팬츠는 심플할수록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가격 미정, 지방시.
트렌치코트의 변주, GIVENCHY
견장, 벨트, 건 플랩, 소매 스트랩 등 전형적인 트렌치코트의 형식을 따릅니다. 하지만 세밀한 구멍을 낸 얇은 양가죽으로 만드니 이렇게 달라 보입니다.
450만원, 이브 살로몬.
남녀 모두 포용하는 가죽 코트, YVES SALOMON
양가죽으로 만든 가죽 코트. 오버사이즈 형태인데도 가벼운 가죽의 특성상 가뿐하게 입을 수 있다. 허리에 스트링 장식을 넣어 원하는 대로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레옹>이 추천하는 LEATHER JACKET STYLING
STYLE 1 ㅣ FORMAL
가죽 재킷을 정중한 테일러드 재킷 형태로 만들면 포멀한 차림에도 무리 없이 입을 수 있습니다. 차분하면서도 매끈한 분위기가 가죽 재킷 고유의 캐주얼한 무드를 압도하죠. 2019년 S/S 컬렉션에서 표표하게 빛난 테일러드 가죽 재킷의 다양한 스타일링을 참고해보세요.
DUNHILL.
BERLUTI.
CELINE.
SAINT LAURENT.
가죽 재킷 가격 미정, 생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터틀넥 풀오버 17만8000원, 제이리움. 팬츠 40만5000원, 보스 맨. 로퍼 34만9000원, 까르미나 by 유니페어.
STYLE 2 ㅣ CASUAL
지금 계절은 가죽 재킷을 가장 멋지게 휘두를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잘 만든 가죽 재킷을 입으면 작정하고 멋 부리지 않아도 스타일리시한 남자로 보일 수 있죠. 가죽 재킷을 제외한 모든 스타일링은 기본적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OUR LEGACY.
DUNHILL.
SALVATORE FERRAGAMO.
HERMÈS.
가죽 재킷 159만원, 가렛 by I.M.Z 프리미엄. 티셔츠 19만원, 파라점퍼스. 데님 팬츠 36만1000원, 캐피탈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스니커즈 9만9000원, 컨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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