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밀라노에서는 가구 박람회, 살로네 델 모빌레가 열립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최고의 디자이너들에 의해 2019년 리빙 트렌드가 전시되었죠. 24개의 전시장에서 선보인 다양한 키워드 중 <레옹>은 스타일리시한 리빙 아이템에 집중해 보았습니다. 패션 하우스의 홈 컬렉션부터 패션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까지. 가구의 미학에 스타일리시함을 더한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베르사체 VERSACE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전시된 2019 베르사체 홈 컬렉션입니다. 고대 신화와 대중문화의 결합을 주제로 인테리어 디자이너 사샤 비코프 손에서 탄생한 팝 메두사 체어. 브랜드의 심볼인 메두사와 팝한 컬러로 대담하고 도발적인 베르사체의 이미지를 잘 그려냈습니다.
루이 비통 LOUIS VUITTON
루이 비통은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으로 매년 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시각과 장인정신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입니다. 그 중 하나인 캄파냐 형제의 라운지 체어 벌보는 꽃잎을 형상화한 유연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부드러운 패브릭과 가죽을 레이어드해 마치 꽃 위에 누워 있는듯 포근하고 안락한 느낌을 전합니다.
구찌 GUCCI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지향하는 창의적인 공간을 위한 구찌의 데코 컬렉션입니다. 구찌의 상징적인 플로라 프린트를 입은 메탈 폴딩 테이블은 아티스트 비토리오 아코르네로가 디자인한 제품. 사랑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지역의 명칭을 새겨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냅니다.
마르니 MARNI
마르니는 이번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 미래를 테마로 한 컬렉션 마르니 문 워크를 선보입니다. 전시 공간도 마치 우주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꾸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독특한 레그 디테일을 가진 원형 테이블부터 화려한 컬러와 패턴의 선배드는 콜롬비아 가구 장인과 협업해 제작했습니다.
라프 시몬스 x 크바드랏 텍스타일 RAF SIMONS x KVADRATTEXTILES
라프 시몬스는 2014년부터 덴마크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랏과 지속적인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서는 들꽃과 오두막을 설치한 전시장에 컬러감이 돋보이는 패브릭 가구를 배치해 따뜻하면서도 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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