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남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향에 민감합니다. 어떤 향을 풍기느냐에 따라 호감도가 변하는 것은 물론, 향으로 그 사람과 함께 있었던 일을 기억하기도 하죠. 이 말은 곧 그녀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개봉한 날짜가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는 오래된 향수는 과감히 버리고 신선하면서도 확실한 나만의 향을 간직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몸에서 찌든 담배 냄새나 점심에 무얼 먹었는지 선명하게 알려주는 음식 냄새, 불쾌함을 불러일으키는 땀 냄새가 난다면 절대 사랑받는 남자가 될 수 없습니다. 미국에서 건너온 남성용 보디 프레이그런스 브랜드 보드맨은 상큼한 남자의 향을 풍기는 보디 스프레이입니다. 보드맨의 가장 큰 특징은 향을 흉내 내는 데에 그친 게 아니라 진짜 향기를 담았다는 점. 머스크, 앰버, 바닐라, 시트러스 등 실제 향수를 만들 때 쓰는 성분을 함유한 것은 물론, 전문 조향사가 제조에 참여해 제대로 된 향을 만들어내죠. 깊고 진한 향은 보디 스프레이라기보다 향수에 가깝습니다.
좋지 않은 냄새가 밴 옷이나 샤워 후 몸에 ‘칙칙’ 뿌리는 것만으로 끝나는 간단한 사용법은 귀찮은 게 딱 질색인 남자에게 제격입니다. 남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세 가지 향인 우드, 시트러스, 프루트 향을 기본으로 매 시즌 트렌드에 맞는 향을 업데이트한다는 점도 <레옹>이 보디맨을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재킷 맨온더분. 셔츠 토즈. 팬츠 일레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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