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계절에 비해 아이템 선택의 폭이 좁아 스타일링에 어려움을 겪는 계절, 여름. 하지만 멋쟁이들은 여름에도 여전히 멋지죠. 여름만 되면 뭘 입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과 올여름 스타일링 아이템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레옹>이 대한민국의 소문난 멋쟁이들에게 스타일링 비법을 물었습니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스타일 고수들의 리얼 스타일링 팁을 만나보세요.
LEON QUESTION
1 올여름을 위해 구입한 제품은 무엇인가요?
2 그 제품을 구입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3 그 아이템을 활용하는 나만의 비법은?
4 그 제품 외에 <레옹> 독자들을 위해
추천하는 스타일링 팁 혹은 아이템은?
1.사르토리아 나폴레타나 인 서울에서 맞춘 베이지 코튼 슈트.
2.일하는 공간과 직업의 특성상 여름에도 재킷이나 슈트를 자주 입는 편이다. 덥고 습한 여름과 어울리는 소재인 코튼으로 슈트를 제작했다. 베이지 컬러를 고른 이유는 밝은 톤이지만 화려하지 않기 때문에 시원한 느낌을 주기도 좋고, 스타일링하기도 쉽기 때문. 베이지 코튼은 그 자체로 자연스럽고 캐주얼한 느낌을 연출해준다.
3. 이 슈트엔 화이트 혹은 블루 셔츠에 니트 타이를 매고 구두는 브라운 스웨이드나 로퍼를 매치할 예정. 재킷만 따로 입을 땐 데님 팬츠와 타이를 생략한 버튼다운 셔츠를 더해볼 생각이다.
4. 무더운 여름이라고 해서 지나치게 캐주얼하게 입기보다는 셔츠와 재킷을 활용해 우아한 느낌을 놓치지 말 것. 면이나 리넨 소재의 재킷과 셔츠는 우아한 여름을 약속하는 아이템.
1. 비탈레 바르베리스 까노니꼬(이하 VBC)의 슈퍼 160 원단을 사용해 레리치에서 제작한 더블브레스트 슈트.
2. 현재 VBC의 홍보대사로 일하고 있는 만큼 원단의 특성을 몸소 체험하고자 다양한 원단으로 옷을 만들어 입어보고 있다. 매우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인 슈퍼 160 원단과
섬세한 공정이 만나면 우아한 드레이프가 만들어지는데, 여기에 솜씨가 있는 레리치가 결합하면 어떤 옷이 탄생할지 궁금하기도 했다.
3. 조금은 캐주얼하게 연출해볼 예정. 시어서커나 리넨 셔츠를 곁들여 섬세한 느낌의 슈트를 시원하고 캐주얼하게 즐겨보고 싶다.
4. 여름용 아이템은 무엇보다 소재가 중요하다. 여름에도 품격을 유지해야 하는 레옹맨이라면 더더욱 소재의 선택에 심혈을 기울일 것. VBC의 울 & 모헤어 원단은
통기성이 좋아 시원한 동시에 우아한 품격을 유지해준다. 이 밖에도 다양한 원단 회사의 여름 소재를 골라 슈트를 맞춰보시길.
1. 크림 컬러의 코튼 슈트와 원피스 칼라 셔츠, 벨지언 슈즈와 평면 렌즈 선글라스.
2. 여름철 한껏 멋을 내고 싶은 날엔 과감히 흰 슈트를 입는 편인데, 같은 화이트라도 소재에 따라 느낌이 각각 다르다. 코튼이나 리넨처럼 터치감이 있는 소재는 부담스럽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내기도 좋다. 평소 벨지언 슈즈를 좋아해서 소재와 컬러별로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데, 여름철엔 시원해 보이면서 눈에 띄는 컬러를 골라 신는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평면 렌즈는 유리로 만든 것을 선호하는데, 더욱더 플랫한 느낌을 만들어내기 때문. 유니페어에서 판매하는 8000 아이웨어의 선글라스는 레트로풍 프레임에 평면 렌즈를 결합해 신선한 느낌을 준다.
3.화이트 슈트는 재킷과 팬츠를 따로 입기도 좋아 실용적이다. 점잖은 느낌을 원하면 화이트 재킷에 그레이 울 팬츠와 스웨이드 로퍼를, 편안한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데님과 화이트 스니커즈를 매치한다.
4.일본 브랜드 ‘둑 슈즈’나 슬로바키아 캐주얼슈즈 브랜드 ‘엑셀시오르’에서 출시한 벌커나이즈 슈즈는 서머 스타일링의 감초 역할을 하는 아이템. 캐주얼한 룩은 물론, 재킷과 셔츠의 조합에서도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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