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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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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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 고수가 청바지를 즐기는 법DEFAULT

2017.07.20

일본은 물론, 유럽과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데님 브랜드 레졸루트. 레졸루트의 성공 뒤에는 하야시 요시유키가 있습니다. 데님에 대한 그의 고집만큼이나 눈에 띄는 것이 그의 스타일링입니다. 데님을 가지고 노는 진정한마스터의 스타일링과 남자의 스타일링에 대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편안하게, 하지만 멋스럽게
그의 평소 스타일을 포착한 스냅 사진은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 크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멋 부린 느낌이라기보다는 편안하면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이죠. “옷을 입을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밸런스입니다. 캐주얼한 룩에는 고급스러운 신발을 매치한다거나 재킷 스타일링엔 타이 대신 행커치프로 마무리하는 식으로 완급 조절에 신경을 쓰고 있죠. 물론 레졸루트의 데님은 이런 룩에 제격입니다.(웃음)” 그가 사랑하는 아이템들에서도 그의 취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파라부트와 J.M. 웨스통, 알든 등 포멀과 캐주얼에 두루 잘 어울리는 슈즈 브랜드를 선호하죠. 그가 스타일링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피부 톤. “피부 톤에 따라 옷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 서핑 을 즐기는 편이기 때문에 365일 내내 피부가 까맣죠. 그래서 옷도 어두운 피부색에 어울리는 컬러와 디자인을 고릅니다. 지나치게 비비드한 컬러는 잘 안 어울리더라고요.”

데님 마스터가 생각하는 일본 데님
레졸루트는 2010년 하야시 요시유키가 설립한 데님 팬츠 전문 브랜드입니다. 레드오션이라 일컬어지는 데님 시장을 문자 그대로 뒤집어놓은 데님 브랜드죠. 이 브랜드의 가장 큰 매력은 ‘원 워시트 셀비지’라는 원단 한 가지만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원 워시트 셀비지 데님일까요? 이 질문에 하야시는 “저는 언제나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바지의 기본은 뭘까요? 당연히 셀비지겠죠. 그것이 제가 셀비지 데님을 선택한 이유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레졸루트 데님의 원산지는 역시 일본. 일본은 원래부터데님 산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데님 하면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브랜드 대부분이 일본산데님 원단을 사용하고 있죠. 당연한 이야기지만 하야시는 일본 데님에 대한 자부심이 무척이나 강한 사람입니다. “일본 제품 중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전혀 뒤지지 않는 게 두 가지 있습니다. 바로 안경과 데님이죠. 특히 데님은 일본 제품이 정말 좋습니다. 데님 본연의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동시에 장인 정신까지 느낄 수 있으니까요. 이 역시 제가 셀비지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2017년 7월호 MORE
EDITOR 안기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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