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정신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스타일을 추구합니다
소유한 사람의 스타일이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오브제는 유일무이의 가치를 지닙니다. 또한 오랜 시간에 걸쳐 사용한 애용품은 확실히 그
사람의 인생을 반영하죠. 그런 의미에서 <레옹>은 각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5명의 남자에게 애장품 공개를 요청했습니다. 항상
도전 정신을 잃지 않는 그들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아티스틱 디렉터
Alessandro Sartori
일본 진출 50주년을 기념해 일본을 방문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CEO 질도 제냐와 아티스틱 디렉터 알레산드로 사르토리. 두 사람은 마치 형제처럼 보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르토리는 2003년 Z 제냐가 론칭될 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이후 5년 정도 브랜드를 지휘하다가 떠났는데, 그로부터 13년 만인 2016년 제냐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다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사르토리는 제냐의 발상지인 이탈리아 북부 트리베로에서 태어나 제냐가 일궈낸 지역 문화와 환경속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런 만큼 ‘돌아왔습니다’라는 표현이 더욱 적합한 것이죠.
바구타 제너럴 매니저
Mario Stefano Maran
2016년 가을 이탈리아의 전통 있는 셔츠 메이커, 치트(CIT)사의 주력 브랜드인 바구타에 합류했고, 2017년 1월부터 제너럴 매니저를 맡고 있는 마리오 스테파노 마란. 그는 PT01에서 팬츠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더욱 발전시킨 입지전적 인물입니다. 마란은 다소 엉뚱한 상황을 계기로 PT01에서 바구타로 전격 이적했지만, 그의 인생을 볼 때 어느 정도 필연인 듯 싶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방향을 정한 후 6~10년 정도 본 궤도에 올려놓는 것까지를 제 미션이라고 여겼습니다. 재작년에도 PT01에서 그 미션을 달성했다는 느낌을 받았죠. 무슨 새로운일이 없을까 하며 궁리할 때, 친구이기도 한 치트사의 CEO와 커피를 마실 기회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그 의 비전을 들으며 제 마음이 움직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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