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M OF THE MONTH
간절기 아우터로는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코트가 제격입니다. 그중에서도 트렌치코트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죠. 하지만 견장이나 건 플랩 등 남자다운 디테일이 적용된 트렌치코트는 딱딱하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레옹>은 격식 차린 트렌치코트 스타일링이 아닌, 캐주얼하고 여유로운 무드로 트렌치코트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코트, 니트, 셔츠, 팬츠 모두 발렌티노.
브랜드 특유의 스터드 디테일이 돋보이는 트렌치코트. 클래식한 디자인이지만 스터드 장식이 시크한 무드를 연출합니다. 존재감 강한 트렌치코트는 그 자체로 남성미를 물씬 풍기기 때문에 스타일링이 어렵습니다. 오히려 느슨하게 힘을 빼면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죠. 잘 갖춰 입어야 하는 옷이라는 인식을 깨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코트, 터틀넥 니트 풀오버 모두 브리오니.
견장이나 건 패치 등 특유의 디테일을 과감히 배제한 심플하고 우아한 코트. 핸드 테일러링의 묘미가 돋보입니다. 터틀넥 니트 풀오버와 함께 매치하면 고급스러운 무드를 자아내는데요. 트렌치코트를 드레시한 아이템이라 생각하면 스타일링이 힘들어집니다. 캐주얼 아우터 느낌으로 니트 위에 가볍게 걸칠 것. 그리고 벨트도 대충 매듭짓는 것을 추천합니다.
코트, 니트, 셔츠, 팬츠 모두 랄프 로렌 퍼플 라벨.
화이트 셔츠에 니트를 매치한 스타일에도 트렌치코트는 무척 잘 어울립니다. 재킷 대신 가볍게 걸치면 섹시하고 터프한 연출이 가능하죠. 무릎을 살짝 덮는 적당한 길이에 무게감이 묵직한 클래식 트렌치코트의 깊이 있는 색감에서 엘리건트한 무드가 느껴집니다. 화이트 셔츠가 니트 밖으로 살짝 보이도록 연출하세요. 무심한 듯 보이는 룩에 약간의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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