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스타일링 달인이 강력 추천하는 비밀 병기는 바로 이것!
매일 각기 다른 남자의 머리를 손질하고 스타일링하는 헤어 전문가는 과연 어떤 제품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할까요? 바버와 헤어 디자이너, 헤어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에게 실제 본인이 사용하는 헤어 스타일링 제품에 대해 물었습니다. 전문가의 취향과 헤어 스타일링의 동향을 동시에 알 수 있는 실용적인 답안을 소개합니다.
1. 홀드 왁스, 150ml, 펄에스. 2. 스테이지 웍스 파우더 쉐이크, 150ml, 시세이도.
1. 펄에스 홀드 왁스 │ 박주호(뷰티 살롱 포레스타 청담본점 원장)
최근 제가 사용하는 펄에스 홀드 왁스는 형태와 성분 모두 진보한 헤어 왁스입니다. 펌핑형으로 손쉽게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이 왁스의 가장 큰 특징이죠. 수분감이 많아 꾸준히 유행하고 있는 젖은 머리부터 클래식한 헤어스타일까지 어디에나 두루 활용하기 좋은 것도 특징. 여기에 프로폴리스 성분을 함유해 두피 트러블을 케어하고 모발을 보호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넉넉한 양으로 ‘가성비’까지 두루 갖춘 것도 이 왁스를 즐겨 찾는 이유입니다.
2. 시세이도 스테이지 웍스 파우더 쉐이크 │ 종관(뷰티 살롱 아우라 뷰티 부원장)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헤어스타일과 본인 스스로 매만진 헤어스타일은 격차가 크기 마련입니다. 시세이도의 스테이지 웍스 파우더 쉐이크는 이러한 격차를 줄이는 데 무척 효과적인 제품이죠. 오일 잔여물이 없어 볼륨 조절과 스타일링이 자유롭고 외부 온도 변화로 생기는 피지로부터 모발과 스타일링을 보호하는 효과도 겸비했습니다. 가늘고 힘이 없는 타입부터 뻣뻣하고 숱이 많은 타입까지 어떤 모발에도 사용할 수 있죠. 타월로 살짝 말린 모발에 뿌리면 풍성한 볼륨감과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1. 베지탈 스타일링 왁스 샤인, 50ml, 르네휘테르. 2. 포마드, 200g, 나이톤.
1. 르네휘테르 베지탈 스타일링 왁스 샤인 │ 조영재(헤어 스타일리스트)
포마드보다는 유연하고 왁스보다는 힘이 강력한 이 제품의 가장 큰매력은 다양한 헤어스타일 연출에 제격이라는 점입니다. 트렌디한 젖은 머리에도, 클래식한 투 블록 헤어 스타일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죠. 특유의 유연함은 헤어 스타일링에 자신이 없는 사람에게 용기를 줍니다. 스타일링을 완성한 후에도 자유롭게 재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헤어 스타일링 초심자들도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습니다.
2. 나이톤 포마드 │ 최진욱(바버숍 낫띵앤낫띵 대표)
제가 일을 시작할 때만 해도 포마드는 대체적으로 해외 브랜드 제품이 많았습니다. 이런 제품은 아무래도 외국 남자의 모발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국 남자가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고정력이 너무 약해서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하기 어렵다거나 한번 굳으면 빗질을 할 수 없을 만큼 단단하게 굳어버리곤 했죠. 동양인의 모발에 맞게 제조된 나이톤 포마드는 유연함이 특징입니다. 뻣뻣한 모발을 부드럽게 만들어줘 가벼운 빗질만으로도 근사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죠. 세정력이 뛰어나 샴푸와 비누 없이 물만으로 씻을 수 있다는 점도 이 포마드를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1. 슈페리어 홀드, 113g, 제이에스 슬론. 2. 플렉스 셰이핑 헤어스프레이, 240ml, 리빙 프루프. 3. 트루이펙터 3S 왁스 샤인, 90g, 시세이도.
1. 제이에스 슬론 슈페리어 홀드 │ 김병건(바버숍 헤아 바버)
포마드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향과 발림성, 세정력과 고정력입니다. 이 4가지 요소가 밸런스를 이뤄야 좋은 포마드라고 할 수있죠. 뉴욕에서 탄생한 제이에스 슬론의 포마드는 좋은 포마드가 갖춰야 할요소들을 훌륭하게 담아낸 제품입니다. 잘 씻기고 더욱 쉽게 바를 수 있는 수성 포마드의 장점은 유지하고, 강력한 고정력을 더해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클래식한 향수를 연상케 하는 향은 이 포마드의 백미. 클래식 헤어 연출을 즐기는 남자에게 적극 추천하는 아이템입니다.
2. 리빙 프루프 플렉스 셰이핑 헤어스프레이 │ 김우준(헤어 스타일리스트)
개인적으로 헤어 스타일링의 성패는 마무리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타일링할 때 특히 마무리에 신경 쓰죠. 완벽한 마무리를 완성해주는 것이 바로 리빙 프루프의 셰이핑 헤어스프레이입니다. 촉촉한 광택과 확고한 고정력이 어우러진이 스프레이는 살짝 젖은 듯한 헤어 스타일에 제격입니다. 모발에 적당한 윤기를 더해줘 세련된 인상을 연출해주죠. 동시에 끈적임이 적고 가루 등이 생기지 않아 깔끔함까지 챙길 수 있죠.
3. 시세이도 트루이펙터 3S 왁스 샤인 │ 장수일(헤어 스타일리스트)
촉촉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젤 타입의 왁스는 무더운 여름철이나 땀이 많은 남자에게 추천하는 아이템입니다. 웨트한 헤어스타일이나 청량감 있는 헤어스타일을 완성하는데 효과적이죠. 제품을 적당량 덜어내 모발에 바른 뒤 분무기를 사용해 머리를 살짝 적셔주고 매만지면 더욱 근사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끈적이는 것을 싫어하고 제품을 고를 때 향을 중요시하는 남자에게 적극 추천하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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