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낙천주의자로 지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름이면 매주 바다로 나가는 마리오는 그곳에서 낙천적인 마인드를 기르고, 정신적으로 충전한다고 합니다. 그가 이토록 바다에 매료된 이유가 무엇인지 함께 지중해에 나가 들었습니다.
PROFILE
마리오 솜마(55세)
OCCUPATION : 고급 니트 브랜드 스베보 오너, CEO 겸 디자이너
이탈리아 풀리아주 바리 출신으로 25년 전부터 파르마에 거주. 고급 니트 브랜드 스베보(Svevo)의 오너, CEO 겸디자이너를 맡고 있다. 4대째 이어져온 브랜드를 다이아몬드와 같은 존재로 만들겠다는 확실한 목표를 갖고 있다.
요트를 통해 깨달은 인생의 지혜
인생은 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마리오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바다와 요트에서의 경험을 적용할 만큼 이 2가지와 인연이 깊습니다. 조타수 포지션 에서 배를 직접 조종하며 마리오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학교에서 요트를 처음 접했습니다. 부모님께서 엘리트가 모이는 학교에 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리죠.” 전 세계의 사업가가 매료된다는 레가타의 매력에 대해 묻자 그가 진지하게 답했습니다. “해상에서는 스스로를 믿고 의지해야 하니 자신이라는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 아닐 까요.” 마리오는 4대째 브랜드를 잇고 있는데, 사실 부친은 그가 회사를 물려받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스베보가 소규모 브랜드이기 때문에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이 많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그때 마리오는 걱정 대신 요트 라이프에서 얻은 교훈을 떠올렸습니다. 기후나 풍파 등 불확실한 요소가 가득한 바다에서는 단지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다음 상황을 미리 파악해 대응해야 하듯, 인생에서도 똑같이 대처해야 한다고 말이죠. 이날 우리가 제노바에서 향한 곳은 요트 레이스의 성지인 포르토피노. 이곳은 마리오에게 ‘작은 다이아몬드’와 같은 곳입니다. “스베보도 이곳처럼 특별한 가치를 지닌 존재로 만들고 싶습니다.” 항구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그의 모습 에서 브랜드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01 REGATTA
마리오는 1960년대에 제작된 목제 요트를 연 단위로 렌털 계약했습니다. 조타수를 맡은 그는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하는 일이 가장 나다운 일입니다.”라고 말합니다.
02 PORTOFINO
작은 다이아몬드와 같은 존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작지만 가치가 있는 포르토피노 항구와 같은 존재. 그것이 바로 제 브랜드의 목표입니다. 여기 올 때마다그 다짐을 되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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