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시장이 장악하고 있던 손목 시계 업계에서 하나의 커다란 세력이 된 애플워치. 그 이유는 기능성뿐만이 아닙니다. 출근룩에도, 주말룩에도 어울리는 디자인 역시 주요인이죠.
사진 Kazuo Shimamoto(BAARL) 스타일링 Kazutaka Inada 텍스트 Masafumi Yasuoka
다양한 스타일에 어우러지는 카멜레온 디자인. 즉, 활용도 최강!
2015년에 등장해 시계 업계를 들썩이게 한 애플워치도 어느덧 4세대가 출시됐죠. 초기에는 혹평을 비롯해 다양한 의견이 난무했지만 지금은 럭셔리 기계식 시계 매니아들도 하나 쯤은 가지고 있을 정도입니다.
기능성과 더불어 훌륭한 디자인이 지금의 애플워치를 만들었죠. 스테인리스를 깎아낸 아름다운 곡면을 그리는 케이스, 에르메스의 밴드를 초기부터 라인업에 추가하는 등 패션과의 높은 친화성을 추구했습니다. 심플하면서 높은 퀄리티의 제품은 이제 완전히 주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심플함 때문에 밴드에 따라 캐릭터가 급변하는 것도 매력적인데요. 얇으면서 가볍고, 덤으로 심박 센서 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착용감도 훌륭합니다. 온오프 겸용 시계로 사랑 받는 것도 납득할 만 하죠.
역시 스포츠 무드와 찰떡궁합
심박 센서가 내장되어 활동량 계측기로서도 활용할 수 있는 애플워치. 그렇다면 스포티한 스타일링에 어울리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밴드는 실리콘, 컬러는 화이트를 고를 것! 오렌지 터틀넥 니트나 컬러 슈레이스가 더해진 스니커즈는 블랙 아우터와 팬츠에 적당한 포인트가 되어 줍니다. 강렬한 디자인이 아닌 것도 애플워치의 매력입니다.
정석을 따르는 말끔한 슈트에도 OK
심플한 케이스 디자인은 비즈니스 슈트와 함께해도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내장된 메일이나 스케줄, 전화부 등의 어플리케이션은 업무에 제격이고 말이죠. 그렇지만 실리콘 밴드는 지나치게 캐주얼하기 때문에 슬림한 스테인리스 스틸로 짜인 밀레니즈 루프를 추천합니다. 메탈 밴드로 바꿈으로써 다크 네이비에 화이트 셔츠, 스트라이프 타이에 스트레이트 팁이라는, 비즈니스 슈트의 정석 스타일에 무난하게 어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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