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을 따르는 색감은 스타일링이 수월하고 유행을 잘 타지 않지만, 신선함이 살짝 부족하죠. 이미 베이식한 형태의 필드 재킷이 있는 남자라면 색다른 소재와 색감을 더한 개성있는 필드 재킷을 시도해보세요 봄의 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습니다.
1 가죽 필드 재킷
BRUNELLO CUCINELLI
고급스러운 스웨이드의 부드러운 감촉이 돋보입니다. 필드 재킷의 디테일은 고스란히 살려 캐주얼하면서도 섹시한 무드가 공존합니다. 중앙아프라카에서 공수한 최고급 나파 스웨이드 가죽을 아낌없이 사용했습니다. 두께는 고작 0.3mm. 가볍고 매끄러운 데다 완벽한 재단까지, 허투루 만든 구석이 없습니다. 827만원, 브루넬로 쿠치넬리.
SAINT LAURENT
관능적 무드가 가득한 필드 재킷입니다. 섹시하고 터프한 감성이 곳곳에 배어 있습니다. 양쪽 소매에 장식한 주머니 디테일도 눈여겨볼 만한 요소입니다.
AJMONE
가죽 장인의 손길
얇고 부드러운 양가죽을 섬세하게 다루는 것은 결코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가죽 아우터웨어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브랜드의 솜씨가 여과 없이 묻어난다.
490만원, 아이모네 by 란스미어.
2 디테일을 첨가한 필드 재킷
ERMANNO GALLAMINI
디자인에 보헤미안 정신을 담았습니다. 자수와 패치워크, 빈티지한 주름 등 다양한 가공을 더해 존재감이 우뚝한 필드 재킷을 만들었습니다. 소매와 주머니 부근에는 화려한 색감의 패치워크를 부착하고, 재킷의 뒷면에는 끈을 이용한 독특한 요소를 더했습니다.
RALPH LAUREN PURPLE LABEL
럭셔리한 밀리터리 웨어를 떠올리게 합니다. 군 제복에서 얻은 영감을 고급스럽고 우아하게 구현했습니다. 어깨의 견장 디테일과 칼라 부분의 패치워크, 단추에 섬세하게 새긴 문양까지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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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EL CABOURN
서로 다른 소재의 결합으로 필드 재킷에 변주를 꾀했습니다. 기본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했지만 후드를 더해 조금 더 캐주얼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재킷의 앞판에는 해리스 트위드 소재를 결합해 따뜻하고 포근한 감성을 살렸습니다.
3 컬러 필드 재킷
STONE ISLAND
사각거리는 소재와 산뜻한 노란색이 잘 어우러집니다. 워싱 처리하지 않은 짙은 데님 팬츠와 흰색 운동화, 얇은 회색 터틀넥 풀오버와 함께 입고, 날씨가 좀 풀린다 싶으면 면 티셔츠와 입습니다.
MAISON KITSUNE
로켓 그림을 마치 카무플라주 패턴처럼 배치했습니다. 프린트가 복잡한 대신 명도와 채도를 조금씩 달리한 초록색을 전체적으로 사용해 한결 정리된 느낌을 준다. 이럴 때는 이너 웨어와 팬츠를 모노톤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습니다.
PARAJUMPERS
메시 소재를 적용한 안감, 주황색 후드 등 재킷 곳곳에 알래스카 낙하 구조대 유니폼에서 모티프를 얻은 디테일이 빼곡합니다. 덕분에 일상에서 입을 때 실용적이고 활동성도 뛰어납니다.
HAVERSACK
포토그래퍼의 재킷을 모티프로 삼아 다양한 포켓 구성이 눈길을 끕니다. 실용적인 동시에 미적 역할도 톡톡히 해냅니다. 허리 안쪽의 스트링 디테일 덕에 날렵한 형태로 실루엣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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