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일(한국 시간 기준), 슈프림이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파트너를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파트너는 다름 아닌 살아있는 쿠튀르의 전설 장 폴 고티에!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는 슈프림이지만 패션 하우스와의 협업은 손에 꼽힐 정도로 드문데요. 역대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살펴보자면 가장 큰 화제를 모았던 킴 존스와의 2017 F/W 루이 비통 컬렉션과 2012년부터 꾸준히 함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 꼼 데 가르송 셔츠, 그리고 2010년에 톰 브라운과는 셔츠 아이템을 선보인 바 있죠.
장 폴 고티에는 영국 보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은 항상 스포츠 웨어의 요소를 컬렉션에 포함시켜왔으며 슈프림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세대로 가는 길을 찾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슈프림과 장 폴 고티에 협업에 관련해 공개된 이미지는 단 하나로 타탄체크의 퍼 재킷과 현란한 프린트의 팬츠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장 폴 고티에의 젠더리스 아카이브와 펑키한 요소들을 어떤 방식으로 녹여낼지 기대가 되는데요. 매 컬렉션 파격적인 남성용 스커트를 선보여왔던 그와의 협업인 만큼 캡슐 컬렉션의 맨즈 카테고리에 스커트도 추가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슈프림 x 장 폴 고티에’의 캡슐 컬렉션은 오는 4월 11일(현지 시간 기준)에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가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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