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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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날씨에 딱! 봄 패션 가이드DEFAULT

2019.04.04

겨울의 냉기는 저 멀리 떠났고, 봄을 향해 달려가는 요즘입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어떤 스타일의 옷을 입을까 고민하는 분들께 상징적인 봄 아이템을 추천합니다. 경쾌한 컬러가 더해진 블루종, 바람을 품은 듯 넉넉한 재킷과 셔츠, 감각을 더하는 보디 백 등 봄을 위한 쇼핑을 즐겨보세요.

 

새들백, 트렌치코트, 팬츠, 선글라스, 슈즈 모두 디올 맨.

새들백, DIOR MEN

봄 코트에 최적, 자유로운 두 손, 멋의 완성! 마술(馬術) 세계에 대한 오마주를 담아 디자인한 새들백. 과거 디올 여성 컬렉션에서 발표한 아이템을 디올 맨의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가 재해석한 것입니다. 사이즈가 절묘해 비스듬히 메기만 해도 모던한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재킷, 티셔츠, 팬츠, 벨트, 스카프 모두 폴 스미스 컬렉션.

보태니컬 패턴 재킷, PAUL SMITH COLLECTION

네이비 재킷에 화려함을 더한 좋은 예로 남자의 필수 아이템 네이비 재킷이 폴 스미스가 구사한 화려함을 입고 럭셔리한 아이템으로 변신했습니다. 영국의 궁전인 로열 파빌리온의 실내 벽지를 연상시키는 보태니컬 패턴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광택을 띤 네이비블루 컬러는 누구든 어렵지 않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재킷, 셔츠, 팬츠 모두 마르니.

오버사이즈 코치 재킷, MARNI

남자의 핑크는 싱그러움의 상징인 캐주얼한 아우터웨어로 인기가 높은 코치 재킷. 마르니의 손을 거쳐 이렇게 사랑스러워졌습니다. 겨울 코트를 연상시키는 볼륨감 있는 몸통은 여유로운 휴일 분위기에 잘 어울립니다. 소매를 자연스럽게 걷으면 볼륨감이 적당해집니다. 트윌 나일론 특유의 스포티함은 티셔츠는 물론 편안한 셔츠와도 잘 어울립니다.

 

셔츠, 블루종, 팬츠 모두 질 샌더.

하이넥 셔츠, JIL SANDER

질 샌더에 새로 합류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메이어 부부의 아름다운 셔츠입니다. 풍성한 실루엣이 마치 바람을 품은 듯합니다. 칼라 부분의 탈착식 체인벨트가 스타일에 멋스러움을 더하죠. 움직임에 따라 드러나는 아름다운 드레이프는 엘리건트함을 연출합니다. 같은 원단의 블루종과 팬츠를 매치해 셔츠의 존재가 더욱 두드러져 보입니다.

 

코트, 티셔츠, 팬츠, 슈즈 모두 몽클레르.

변형 모즈 코트, MONCLER

올봄에도 돋보이는 레드. 스포티나 스트리트 요소가 하이패션에 유입된 지 오래됐지만, 그렇다고 뭐든 다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신중하게 선택해 품격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죠. 너무 가볍게 보이면 안 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몽클레르는 신뢰해도 됩니다.
브랜드 로고와 타이포 플레이의 퀄리티가 늘 믿음직하니까요. 레드 컬러가 강한 인상을 줍니다.

 

스니커즈, 블루종, 티셔츠, 팬츠, 선글라스 모두 발리.

테니스 레트로 스니커즈, BALLY

레트로 테이스트는 모던함이 중요합니다. 두툼한 러버 솔이 트렌디한 볼륨감을 더하고, 부분적으로 활용한 민트 그린 컬러가 레트로한 무드를 연출합니다. 산뜻한 그린 레더 재킷과 매치해 그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지죠. 레트로한 분위기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코디네이션입니다. 멋진 남자가 지녀야 할 취향 좋은 레트로 감각이란 바로 이런 겁니다.

 

트랙 재킷, 티셔츠 모두 스텔라 매카트니 멘즈웨어.

트랙 재킷, STELLA McCARTNEY MENSWEAR

시선을 끄는 스포츠웨어로 가슴에 보태니컬 패턴을 펀칭 처리한 트랙 재킷은 이번 시즌 스텔라 매카트니 남성복의 보헤미안 콘셉트를 보여줍니다. 눈이 번쩍 뜨이는 레드 컬러 위의 화이트 라인 또한 시선을 끕니다. 안에 화이트 티셔츠를 입어 노출을 조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재킷, 티셔츠, 팬츠, 베스트, 안경 모두 돌체 앤 가바나.

패턴 셋업, DOLCE & GABBANA

돌체 앤 가바나의 세계관이 함축된 그라피티 일러스트를 프린트한 셋업. 무지의 포멀 스타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범함과 경쾌함이 번뜩입니다. 실크 소재를 사용해 프린트의 광택도 굉장하죠.

 

2019년 4월호 MORE
EDITOR 민병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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