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와인이 대변하는 주류업계의 프리미엄 마케팅 키워드는 자연주의. 최근 위스키가 이 트렌드를 이어 받았습니다. 위스키 마니아들이 오가닉 위스키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인데요. 오가닉 재료를 사용하거나 화학물질을 첨가하지 않는 주조법을 강조하는 식이죠. 이를 토대로 정성껏 제대로 만든 위스키를 소개합니다.
브뤼클라딕 블랙 아트 Bruichladdich Black art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스코틀랜드 왕조의 위스키를 담당했던 하비 형제의 디스틸러리에서 탄생한 위스키입니다. 오로지 브뤼클라딕을 위해 재배한 보리로만 양조하는 최상급 싱글 몰트 위스키를 내죠. 뿐만 아니라 위스키 원액에 섞여 있는 기름 성분을 제거하는 칠필터와 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습니다. 전설적인 양조자 짐 매큐언이 주조한 브뤼클라딕 블랙 아트는 포도와 꿀 향기로 시작해 레몬과 라임의 향으로 입안에 긴 여운을 남깁니다. @bruichladdich
코발 포 그레인 Koval Four Grain
시카코에서 온 코발 포 그레인은 유전자조작식품을 배제한 자연 그대로의 곡물과 재료를 고집하는 오가닉 위스키입니다. 세계적인 권위의 유기농 인증기관인 USDA 오가닉과 코셔에서 이 위스키를 인증하기도 했죠. 코발 포 그레인은 귀리, 맥아, 호밀, 밀 유기농 곡물을 혼합해 부드러운 질감, 바닐라 크림과 무화과의 풍미가 인상적입니다. @kovaldistillery
벤로막 오가닉 Benromach Organic
오랜 시간 수작업으로 공들여 위스키를 만드는 디스틸러리 벤로막. 벤로막 오가닉은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에서 인증한 최초의 유기농 싱글몰트 위스키로 재료 선별부터 증류, 숙성, 병입까지 철저하게 관리합니다. 스코틀랜드산 몰트와 연수만을 사용해 위스키를 만들며 달콤한 바닐라와 스모크한 피트향의 미묘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benromach
딘스톤 12 Dean Ston 12
위스키 제조 시작부터 끝까지 오로지 전통 방식을 고수하는 딘스톤. 스코틀랜드 지역의 최고급 유기농 몰트만 사용하며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본래의 컬러 그대로 내추럴하게 냅니다. 딘스톤 12는 달콤한 꿀향과 과일향, 여기에 옅은 스모키함이 가미된 가볍고 섬세한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deanstonm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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