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은 가라!” 동심과 물욕을 자극하는 어른이들을 위한 값비싼 신상 장난감들을 준비했습니다.
핫 휠 X 슈프림 │’92 BMW M3
매 시즌 다양한 의류 및 액세서리와 함께 흥미로운 오브제들을 소개하고 있는 슈프림. 2019 S/S 시즌에도 역시 여러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채로운 오브제들을 선보이는데요. 그중 미국 마텔 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미니카 시리즈 핫 휠과 함께 슈프림 로고가 박힌 1992년형 BMW M3와 트레일러를 내놓았습니다. BMW의 가장 유명한 스포츠카 M3의 세부를 제법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무엇보다 붉은 슈프림 로고가 더해졌으니 자동차와 슈프림을 애정 하는 남자들이라면 안사고는 못 배길 아이템입니다. 가격 미정.
레고 │ 증기선 윌리 세트
만화 영화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의 이 레고 세트는 1928년 월트 디즈니와 어브 아이웍스가 공동으로 제작한 만화 영화 <증기선 윌리, Steamboat Willie>를 모티브한 제품입니다. 미키가 증기선의 키를 이리 저리 휘두르며 휘파람을 부는 장면으로 유명한 <증기선 윌리, Steamboat Willie>는 미키 마우스를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로 발돋움할 수 있게 한 작품인데요. 미키 마우스 탄생 90주년을 맞아 출시된 한정판 제품으로 당시의 흑백 장면들을 고스란히 재현할 수 있는 흰색, 검은색, 회색 블록들로만 구성돼있어 어린 시절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합니다. 미키와 미니를 태울 수 있는 함교, 구명부표, 움직이는 크레인 등 영화 속 증기선의 깨알 같은 디테일들이 돋보입니다. 13만9천원.
카우스 │ 핑크 플러시 BBF
디올 하우스와의 협업, 전 세계를 유랑하는 ‘카우스, 홀리데이’,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무려 167억에 낙찰된 작품 ‘킴슨’까지. 지금 카우스보다 더 뜨거운 아티스트가 있을까요? 상업과 예술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흥미로운 작품들을 쏟아내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핑크 플러시 버전의 BBF 인형을 한정판으로 내놓았습니다. 지난 1월 디올맨 컬렉션을 통해 소개한 바 있는 핑크빛 BBF와 거의 동일한 형태와 색상으로 출시됐는데요. 20인치 크기의 핑크 플러시 BBF는 물리적으로 다양한 동작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00달러.
레페 │ 타임 페스트 D8
조금 생소한 이름의 ‘레페(L’Epée)’는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180년의 긴 역사를 지닌 스위스 하이엔드 클락 제조사입니다. 특히 예술의 경지에 오른 호화로운 테이블 워치로도 유명한데요. 최근에는 1950년대 빈티지 레이스 카에서 영감을 받은 타임 패스트 D8 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스위스의 로잔 예술 대학(ECAL)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두 번째 작품 타임 패스트 D8의 디자인에는 로잔 예술 대학(ECAL)에서 공예 디자인 석사 과정을 수료한 젊은 디자이너 게오르그 포스터(Georg Foster)가 참여했는데요. 흰 차체를 바탕으로, 블루, 그린, 블루, 실버, 레드 등의 컬러를 더한 6가지 버전으로 출시됐습니다. 레페 사에서 자체 개발 제작한 1855 MHD 칼리버를 탑재하고 있으며 무게는 무려 4.9kg입니다. 컬러별로 100피스씩 한정으로 제작 판매한다고 하네요. 3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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