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술을 뜨면 입안에서 어우러지는 재료의 풍미. 기대했던 맛에 감탄하며 입가에 절로 미소를 짓는 순간이 바로 음식을 통해 얻는 행복 아닐까요. 일식 전문 식당 ‘대막’의 강석현 셰프가 소개하는 바질소바는 기분 좋게 미각을 자극하는 바질 특유의 프레시한 향과 쫄깃한 면이 훌륭한 궁합을 자랑하는 메뉴입니다. 4월의 푸릇한 정취를 닮은 바질소바가 당신을 봄으로 안내합니다.

육수가 필요한 라멘보다 조리하기 수월하고, 올리브 오일을 첨가한 바질 페스토의 윤기가 먹는 재미를 더해주는 바질소바. 감칠맛을 더하는 바질, 고소한 잣, 파르마산 치즈, 안초비 등의 식재료를 갈아 만든 페스토를 면과 함께 비벼 먹는 메뉴입니다. 그 위에 촉촉함을 머금은 수란을 얹으면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텁텁함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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