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맥주 페로니사의 아시아 마켓 매니저 페데리코 보냐
이탈리아 멋쟁이들의 에센셜 아이템은 바로 ‘재킷’입니다. 제대로 만든 질 좋은 재킷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별다른 테크닉 없이도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어른 남자의 스타일링에 가장 기본적이면서 필수적인 아이템으로 꼽히죠. 평소 멋진 이탤리언 스타일을 즐기는 4명의 남자가 선보이는 재킷 스타일링을 만나보실까요?
LEON(이하 L) 당신은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Federico Bogna(이하 F) 페로니 나스트라즈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장 개발 담당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페데리코 보냐입니다. 지난 12년간 태국, 홍콩,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 개발과 컨설팅 업무를 해오고 있다 보니 아시아 마켓을 잘 아는 이탈리아 남자가 되었습니다. 이 매력적인 이탈리아 맥주 브랜드와 함께 일한 지는 4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L 당신이 생각하는 이탈리아 남자만의 멋은 무엇인가요?
F ‘열정’ 아닐까요? 이는 비단 패션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필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열정을 통해 이탈리아는 창의성과 장인 정신 간의 연결 고리를 갖게 되었죠. 덕분에 페로니나 빨질레리 같은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L 옷을 잘 입는 것이 비즈니스에도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나요?
F 옷을 잘 입는 것은 만나는 사람에 대한 존중과 예의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죠. 이탈리아 남자들은 그저 동네에 산책을 나가더라도 근사하게 차려입는 것을 습관처럼 여기는데, 하물며 비즈니스라면 더더욱 신경 써서 잘 입는 게 당연하죠. 저는 ‘Kalos Kai Agathos’라는 그리스 말을 좋아하는데, 이는 ‘아름다운 것에 선함이 깃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저 역시 평소 옷차림에 많은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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