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흡연가들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경고 그림’입니다. 섬뜩한 문구와 사진의 경고 그림은 담배가 기호 식품인지, 혐오 식품인지 헷갈릴 정도죠. 이런 ‘혐오스러움’을 감추고자 흡연가들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다 덜 혐오스러운 그림의 담배를 골라 구입한다거나 담배를 사자마자 경고 그림을 찢는 경우도 있죠. 그중 가장 우아하면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담배 케이스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여러 브랜드에서 많은 담배 케이스를 선보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에이징CCC의 담배 케이스가 눈길을 끕니다. 가죽을 활용해 지갑부터 슬리퍼, 가방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만드는 에이징CCC에서 선보인 이 남성미 풀풀 풍기는 담배 케이스는 1890~1930년대 인디언의 소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질 좋은 가죽을 사용하고 인디언을 상징하는 브라스 소재의 콘초를 더해 아메리칸 인디언의 전통적인 느낌을 멋지게 구현했죠. 아메리칸 캐주얼 무드의 액세서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만듦새와 디자인이 훌륭합니다. 라이터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실용성을 높인 점도 특징. 다양한 컬러의 스웨이드와 말가죽으로 제작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눈길이 가는 요소입니다. 이렇게 멋진 담배 케이스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에티켓을 갖춘다면 흡연가도 매력 있어 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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