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브랜드의 아카이브를 하나씩 살펴보다 보면 왕족이나 귀족들이 특별히 주문 제작한,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진귀한 디자인의 주얼리를 꼭 만나게 됩니다. 이렇듯 그 누구도 갖고 있지 않은 나만의 무언가를 갖고자 하는 마음은 물질적 세상을 사는 사람의 당연한 욕구죠. 반가운 소식은 이런 주문 제작이 이제 결코 몇몇 소수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니라는 겁니다. 최신 디지털 기술과 시스템만 뒷받침된다면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듯, 모두 각기 다른 나만의 주얼리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프레드에서 이번에 선보인 ‘라틀리에 프레드’가 바로 그것을 증명합니다. 혁신적인 디지털 주문 제작 시스템인 라틀리에 프레드는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인 포스텐 브레이슬릿을 원하는 컬러와 디자인으로 고객이 직접 주문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파리의 메종 프레드에서 최초로 선보인 후 올해 홍콩, 일본, 한국에도 도입되었죠. 라틀리에 프레드는 매장의 디지털 시스템 또는 프레드 스마트폰 앱으로 간단히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프로그램은 집짓기 블록처럼 디자인되어 있어 나만의 주얼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퍼즐처럼 직관적이고 재미있습니다. 스크린 속 테이블 위에 포스텐 브레이슬릿의 요소인 블록을 하나하나 올려놓으면 자신이 선택한 브레이슬릿의 이미지를 볼 수 있죠. 이는 마치 마술과 욕망으로 완성되는 주얼리의 탄생 과정과 흡사합니다. 과정은 매우 간단하지만 다양한 옵션이 있어 이를 통해 완성할 수 있는 디자인이 무려 10만 가지 이상이라는 것이 놀랍습니다. 라틀리에 프레드의 또 하나 놀라운 점은 바로 수천 가지 컬러를 고를 수 있는 래커 옵션입니다. 지정된 컬러 외에도 평소 즐겨 입는 옷이나 액세서리, 풍경 사진 등을 업로드하면 디지털 분석을 통해 컬러 데이터를 찾고 이를 공방으로 전송해 똑같은 컬러의 래커를 브레이슬릿에 적용합니다. 이름이나 메시지를 각인하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는 기본이죠. 이렇게 완성한 포스텐 브레이슬릿의 디자인은 프레드 스마트폰 앱의 개인공간에 저장되며, 이메일로도 전송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포스텐 브레이슬릿을 주문한 후 완성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15일. 브랜드 고유의 철학과 최신 기술이 결합된 라틀리에 프레드로 주얼리의 미래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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