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고 싶은 여자의 심리를 자극하는 소재가 있다면 퍼가 아닐까요? 복슬복슬한 부피감에 부드러운 촉감. 만져보지 않고는 못 배길 겁니다. 남자가 무슨 퍼냐고 주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옹>이 준비한 퍼 액세서리는 부담스러움을 줄이고 섹시함은 더했습니다.
딱딱한 스타일을 중화해줍니다 가죽 블루종을 입고 브리프케이스를 든 남자. 많이 경직되어 있고 터프해 보일 겁니다. 누구라도 쉽게 다가오지 못하겠죠. 이때 거북이 모양의 퍼 참을 브리프케이스에 부착하는 순간 그 분위기는 누그러집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부드러움이 퍼 참에서 시작되는 것이죠.
데일리 룩에 에지를 더해줍니다. 캐주얼한 아이템인 백팩도 퍼를 만나면 고급스러워집니다. 보디에 사용한 나일론 소재, 가방 덮개와 포켓에 사용한 퍼 소재의 대비가 훌륭합니다. 대비가 클수록 그 깊이도 깊어지는 법이죠. 블랙 컬러의 토끼털을 캐주얼한 백팩에 사용해 시크한 섹시함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포멀한 룩에 퍼 디테일이 있는 슈즈를 더하면 고급스러운 섹시함을 발산할 수 있습니다. 퍼 슈즈에 매치할 때는 심플한 옷이 좋습니다.
본 기사/사진을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등에 출처를 밝히지 않거나 재편집하여 올릴 경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