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기를 보낸 탱크 워치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까르띠에 탱크 워치가 탄생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탱크는 보석 세공으로 명성을 떨치던 까르띠에를 본격적인 워치메이킹 브랜드로 각인시킨 모델이기도 합니다. 1904년 까르띠에 창립자의 손자 루이 까르띠에가 세계 최초의 손목시계 산토스를 선보였지만 지금의 까르띠에를 대표하는 시계는 1917년 발표한 탱크 워치입니다. 탱크 워치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크게 활약한 프랑스의 르노 탱크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습니다. 탱크를 위에서 바라본 모습과 유사하게 디자인되었죠. 만곡형 케이스와 스트랩 라인, 케이스에서 스트랩으로 길게 이어지는 심플한 통합형 러그가 특징입니다. 로마 숫자 다이얼, 철길 모양 인덱스, 사파이어로 장식된 크라운은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탱크의 디자인을 완성하죠. 그래서 포멀한 룩이나 캐주얼한 룩 모두 잘 어울립니다. 앤디 워홀, 이브 생 로랑, 알랭 들롱 등 많은 셀러브리티의 사랑을 받았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로부터 100년이 흐른 2017년, 까르띠에 메종 청담에서 까르띠에의 시그너처 시계로 자리 잡은 탱크를 더욱 혁신적인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0주년 기념 모델인 탱크 상트레 스켈레톤 워치를 포함해 탱크 루이 까르띠에의 핑크 골드 버전 워치, 탱크 루이 까르띠에 주얼리 버전 워치, 탱크 아메리칸의 스틸 버전 워치가 그것입니다. 이 4점의 시계는 9월 한 달 동안만 까르띠에 메종 청담에서 독점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코닉한 시계를 감상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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