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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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이 섹시한 남자DEFAULT

2017.11.16

톰 포드의 체인 로퍼

무엇을 입고 신었느냐는 한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이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를 바랍니다. 특히 특정한 컬러나 아이템은 인상을 결정짓는 계기가 되곤 하죠. 예를 들어 ‘레드 니트를 입은 남자’ 혹은 ‘모자를 자주 쓰는 남자’처럼 말이죠. 다만 이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전신을 번쩍번쩍한 럭셔리 아이템으로 뒤덮는다면 오히려 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기분을 줄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보기 쉽도록 매번 비슷한 스타일이나 아이템을 고집하는 스타일링 또한 좋지 않습니다. 지루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죠.

그린, 브라운, 블랙 컬러와 2가지 타입의 가죽을 갖춰 선택의 폭이 넓다.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체인이 눈길을 끌며 절묘한 라스트 또한 매력 포인트. 슈즈, 슈트, 셔츠 모두 톰 포드.

그렇다면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아이템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관건은 적절한 완급 조절입니다. 사랑받는 레옹맨이라면 하나의 아이템이라도 센스가 묻어나는 것을 선택해야 하는 법. 미적 인상의 달인인 톰 포드의 손을 빌려보는 건 어떨까요? 이 로퍼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톰 포드만의 섹시함과 우아함이 절묘하게 가미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형태는 심플하고 클래식하지만 촘촘한 골드 체인으로 리치함을 살짝 가미했죠.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발을 편안하게 감싸주니 발걸음도가벼워집니다. 센슈얼한 분위기의 매끈한 가죽을 사용한 블랙과 그린 타입, 그리고 이와 어깨를 견주기에 충분한 브라운 컬러의 스웨이드까지 모두 안목이 까다로운 레옹맨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톰 포드의 체인 로퍼를 신은 당신은 이렇게 기억될 것입니다. ‘섹시한 슈즈가 어울리는 남자’라고 말이죠.

2017년 11월호 MORE
EDITOR 안기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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