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시장에서 데이트를?!
최근 자동차 스튜디오의 역할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자동차 라인업은 물론, 카페와 레스토랑, 라이프스타일 숍, 전시회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가득합니다. 평소에 자동차에 관심이 없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색다른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없는 자동차 스튜디오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자동차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
이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하나의 아이템입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전시장도 그 역할이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자동차를 전시만 했다면, 이제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스튜디오로 발전한 것이죠. 이러한 변화의 양상을 일찍 캐치한 곳은 BMW입니다. 지난 2014년에 개관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자동차 전시장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테마파크에 가깝습니다. 오프로드부터 일직선 도로 등 여러 종류의 트랙을 갖췄으며 각종 먹을거리와 휴식 공간, 브랜드 숍 등 편의 시설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개관 3년 만에 5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죠. 최근에는 여러 자동차 브랜드에서 본격적으로 팝업 스튜디오를 운영하거나 새로운 전시관을 오픈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를 구성하는 다양한 콘텐츠.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 자동차를 체험하는 가상현실 공간, 자동차를 이용한 예술 작품 전시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또 세계적 티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거나 호텔 레스토랑과 협업해 높은 수준의 음식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공간 구성이 다채로우니 색다른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 자동차 스튜디오는 자동차 마니아만을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동차에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기다 보면 자동차의 새로운 매력에 빠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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