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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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에 초점을 맞추면 겨울이 근사해집니다DEFAULT

2018.01.17

손쉽게 멋진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한국 남자들이 겨울만 되면 무채색에 파묻히는 것과 달리 이탤리언은 겨울에도 컬러풀한 룩을 즐깁니다. 컬러를 활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포인트 컬러를 활용하거나, 키 컬러를 하나 정해 룩을 완성할 수도 있죠. 컬러만 잘 다뤄도 충분히 스타일링 고수가 될 수 있습니다. 손쉽게 특별한 무드를 완성해주는 컬러 활용법을 만나보세요.

 

01 Styling Tip 룩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포인트 컬러

컬러 아이템을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담백하고 차분한 성격의 아이템과 매치하는 것입니다. 이런 아이템들 사이에 컬러 아이템을 섞으면 아이템 자체의 난이도가 낮아질 뿐 아니라 룩 전체에 활기가 생겨나기도 하니까요. 저는 브라운 재킷과 베이지 치노 팬츠를 매치한 프레피룩에 옐로 니트 풀오버를 더해보았습니다. 컬러 아이템이 잘 돋보일 수 있도록 여타 액세서리를 생략한 것이 룩의 포인트. 한 가지 더. 화려한 컬러일수록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택해야 활용하기 쉽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1 컬러풀한 케이블 니트는 프레피룩은 물론 여러 룩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봄이나 가을엔 어깨에 두르는 식으로 활용해볼 것. 2 넉넉한 피트의 팬츠는 클래식 무드를 강조해주는 포인트. 재킷, 셔츠, 니트 풀오버, 팬츠, 모두 풀로 랄프 로렌. 슈즈 트리커즈×레옹 by 유니페어.

 

02 Styling Tip 그레이로 완성한 도회적 슈트 스타일링

그레이는 손쉽게 차분하고 세련된 인상을 완성할 수 있는 컬러입니다. 블랙, 네이비 등 어떤 컬러와도 잘 어울리는 것은 물론, 같은 그레이 컬러끼리 만나도 근사한 결과물을 약속하죠. 그레이 글렌체크 슈트에 밝은 톤의 그레이 셔츠와 어두운 톤의 그레이 타이를 매치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슈트 룩을 완성했습니다. 룩의 포인트는 팬츠. 슬림한 피트의 팬츠는 룩 전반에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무드를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1 벨트 루프가 없는 클래식한 형태의 플리츠 팬츠는 고전적 무드를 완성해주는 아이템. 2 고전적 형태와 반대로 실루엣은 다분히 현대적. 슬림한 피트와 클래식한 디자인이 만나 새로운 클래식 무드를 완성했다. 슈트, 셔츠, 타이 모두 폴로 랄프 로렌. 선글라스는 지롤라모 소장품. 슈즈 락포트.

 

03 Styling Tip 다양한 블랙을 활용한 색다른 드레스업

블랙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칙칙해 보이기도, 우아해 보이기도 하는 마성의 컬러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블랙 활용법은 각기 다른 소재와 톤의 블랙을 매치하는 것. 부드러운 벨벳 소재 재킷에 캐주얼한 티셔츠와 스웨트 팬츠를 매치해 색다른 드레시 룩을 완성했습니다. 다 같은 블랙이지만 톤과 소재가 다르기 때문에 칙칙하기보다는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기죠. 아이웨어와 슈즈 등 액세서리의 컬러까지 통일하면 세련 지수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1 재킷을 살짝 타이트한 사이즈로 고르면 더욱 경쾌한 무드를 강조할 수 있다. 2 캐주얼한 스웨트 팬츠는 편안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아이템. 벨벳 재킷, 니트 풀오버, 조거 팬츠, 모두 폴로 랄프 로렌. 안경 로렌스 폴. 스니커즈 부테로.

2018년 1월호 MORE
EDITOR 안기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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