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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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섹시하게 연출하는 봄 시즌 뉴 룩DEFAULT

2018.04.25

사랑받는 남자의 동작은 무심한 듯 섹시합니다

담배에 불을 붙이거나 자동차를 후진할 때 뒤를 돌아보는 모습 등 평소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모습에 섹시함은 깃듭니다. 그러한 동작은 마치 테이블 매너처럼 인품이나 상냥함, 지성이나 센스가 배어 있기 때문에 당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 연유로 이번 달은 화려한 봄의 뉴 룩을 더욱 섹시하게 연출해주는 동작에 포커스를 맞춰봤습니다.

GIUSEPPE ZANOTTI

쥬세페 자노티의 데님 레이스업 부츠

터프한 인상이지만 사실 스마트한 슈즈입니다 데님을 블리치 아웃 처리해 멋스러운 무드가 풍기는 원단으로 색다르게 부츠를 제작. 사이드에 지퍼가 달려 있어 겉보기와 달리 편안함을 자랑합니다. 디테일에도 심혈을 기울여 힐 컵과 인솔에 레더를 사용하는 등 착화감과 비주얼도 최고로 럭셔리! 라스트가 슬림하기 때문에 슬림한 팬츠와 잘 어울립니다. 아무렇지 않은 듯 부츠의 끈을 고쳐 묶는 동작이 무척이나 멋스럽지 않습니까.

부츠, 쥬세페 자노티. 코트, 니트, 팬츠, 모두 발맹.

 

GUCCI

구찌의 왁싱 코튼 코트

오버사이즈 스프링코트의 멋스러움 광택이 있는 원단으로 만든 롱 스프링코트입니다. 왁스 가공 처리된 코튼 소재를 사용해 입을수록 부드럽게 변화해가는 것이 특징이죠. 따라서 딱 떨어지는 모던한 인상과 릴랙스한 부드러운 착용감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사이즈가 살짝 크지만 독특한 소재감 덕분에 무리 없이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죠. 그린 코트 사이로 보이는 핑크 자카르 셔츠와 함께 그린×핑크의 멋스러운 스타일을 이뤄 봄바람과 잘 어울립니다.

코트, 셔츠, 팬츠, 손에 든 안경, 모두 구찌.

 

EMPORIO ARMANI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학 패턴 블루종

새로운 감각의 패턴 블루종을 올 블랙 스타일링으로 ‘재팬 카무플라주’라고 명명된 학 패턴이 유니크한 인상을 연출하는 블루종으로 울과 폴리에스테르 혼방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프런트를 싱글 지퍼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세미 더블 지퍼로 연출할 수 있는 투웨이 기능을 지니고 있죠. 지퍼의 연출법에 따라 인상이 급변하기 때문에 이너와의 매치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상의의 임팩트가 강렬하기 때문에 하의로는 블랙 울 팬츠, 이너로는 블랙 니트를 매치하는 올 블랙 스타일링을 추천합니다. 심플한 스타일링이 담배 연기를 뿜어내는 동작마저 멋스럽게 만들어줍니다.

블루종, 니트, 팬츠, 모두 엠포리오 아르마니.

 

HERMÈS

에르메스의 서로 다른 소재를 조합한 캡

누구나 쓰는 캡은 럭셔리한 차별화가 포인트 캡은 어른스러움을 연출하는 소재감으로 차별화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에르메스의 모자는 6조각의 데님 원단을 잇대어 둥그스름한 크라운을 형성하고 바이저에 램스킨을 배치한 럭셔리 사양으로 눈길을 끕니다. 따라서 아메리칸 무드가 넘치는 캡이지만 고급스러운 무드가 가득하죠. 함께 매치한 아우터는 몸판과 후드에 램스킨을, 소매와 안감에 테크니컬 소재를 사용한 리버서블 블루종. 양면을 모두 활용할 수 있어 폭넓은 스타일링을 즐기기에 그만인 만능 아이템입니다.

모자, 블루종, 셔츠, 티셔츠, 팬츠, 모두 에르메스.

 

BRIONI

브리오니의 램스킨 스웨이드 셔츠 무심하게 걸치는 동작마저 멋스럽게 만들어주는 셔츠입니다

독특한 새먼핑크 컬러가 시선을 끄는 브리오니의 오버 셔츠는 최고급 램스킨 스웨이드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제품. 겉감은 얇은 스웨이드, 안감은 풀 그레인 나파 레더를 사용해 무심코 맨살 위에 입고 싶어지는 부드러운 감촉을 선사하죠. 엄선된 머더 오브 펄 소재의 버튼은 잠그고 푸는동작마저 그 어느 때보다 부드럽고 어딘가 우아하게 만듭니다. 상의의 절묘한 핑크 컬러를 돋보이게 하려면 팬츠의 컬러 선택이중요합니다. 머스터드 컬러의 코튼 팬츠라면 완벽합니다.

셔츠, 니트, 팬츠, 모두 브리오니.

2018년 4월호 MORE
EDITOR 정아진 부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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