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함과 색다름, 우아함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베스트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사랑하는 이유를 이야기하려면 하루가 모자랄 정도죠. 실제로 저는 거의 매일 베스트를 입습니다. 슈트는 물론 후드 톱, 티셔츠 등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도 베스트를 적극 활용합니다. 제가 베스트를 어려워하는 한국 남자에게 베스트의 매력을 설파할 스타일링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도 베스트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톤온톤의 위력을 느껴보세요
새로운 아이템에 도전할 때는 기본적인 스타일링 방법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톤온톤처럼 안전한 컬러 매치를 활용하거나 베이식한 아이템을 곁들여 입는 것도 좋습니다. 베스트를 처음 시도해보는 분이라면 제품 컬러에 집중해 스타일링해볼 것을 권합니다. 올리브 컬러 패턴이 더해진 코튼 베스트에 낙낙한 피트의 셔츠와 팬츠를 곁들여 여유로운 느낌을 완성했습니다. 톤온톤 특유의 안정감 덕분에 패턴은 화려하지만 한결 편안한 분위기가 나죠. 베스트가 낯선 남자에게 추천하는 스타일링입니다.

베스트, 빌바오 by 란스미어. 셔츠, 팬츠, 모두 마르니 by 지.스트리트 494 옴므. 스니커즈, 이자벨 마랑 옴므. 안경, 린타
클래식한 베스트를 모던하게 활용
저는 슈트를 구입할 때 가능하면 스리피스 슈트를 선택합니다. 슈트의 베스트는 다양한 룩에 활용하기 좋기 때문이죠. 슈트에도 입어보고 셔츠나 티셔츠, 후드 톱에도 베스트를 매치해보죠. 클래식 아이템을 캐주얼하게 연출하는 것도 꽤나 즐겁습니다. 큼지막한 숄칼라의 베스트를 릴랙스 피트 팬츠, 리넨 셔츠, 화이트 슈즈와 함께 모던하게 매치해보았습니다. 경쾌하면서도 포멀하고 한결 색다른 베스트만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스타일링이죠. 베스트 스타일링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사람에게 알맞은 방법입니다.

베스트, 가브리엘레 파시니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셔츠, 살바토레 피콜로 지.스트리트 494 옴므. 팬츠, 마르니 by 지.스트리트 494 옴므. 슈즈, 파라부트 by 유니페어.
밋밋한 스타일링에 확실한 포인트가 됩니다
컬러나 패턴이 화려한 베스트는 밋밋한 스타일링에 확실한 포인트 역할을 합니다. 화이트 셔츠와 데님 팬츠라는 기본적 공식에 화려한 패턴의 베스트를 대입해 새로운 룩을 완성했습니다. 베이식한 아이템의 조합이 주는 안정감에 베스트가 신선함을 더해줍니다. 데이트는 물론 가벼운 파티에도 어울리는 다양한 매력이 돋보이죠. 재킷이 덥고 답답하다면 베스트에 과감히 도전해보세요.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베스트, 가브리엘레 파시니 by 알란스. 화이트 셔츠, 바구타 by 알란스. 슈즈, 미소페. 안경, 린타. 데님 팬츠는 지롤라모 소장품.
서머 스타일링에 새로움을 플러스!
베스트는 여름에 빛을 발하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재킷이나 긴소매가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여름에 베스트는 시원하고 깔끔한 대안이 되어주죠. 반소매 셔츠나 화이트 티셔츠 위에 베스트를 더하면 시원하면서도 차려입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최근 코튼이나 리넨 등 여름 소재의 베스트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베스트와 함께 시원하고 깔끔한 서머 룩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베스트, 빌바오 by 란스미어. 반소매 셔츠, 리브로 by 란스미어. 카고팬츠, 야콥 코헨 by 란스미어. 스니커즈, 에르메네질도 제냐 꾸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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