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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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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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통의 피아지오 베스파DEFAULT

2018.09.20

시대의 아이콘 베스파는 끊임없이 진화를 거듭합니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피아지오 베스파(Piaggio Vespa)가 새로운 모델의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알렸습니다.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정신을 계승하면서 끊임없이 전작을 뛰어넘는 최신 기술로 발전을 거듭하는 베스파만의 도전 정신이 엿보입니다.

지안루카 피우메 (피아지오 베스파의 아시아 태평양 총괄 대표) – 2008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인 리더십을 발휘한 그는 베스파의 글로벌 성장을 이끈 핵심 인물로 꼽힌다. 2017년 베트남,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책임자로 임명된 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스파 아시아 총괄 대표 지안루카 피우메
베스파의 경쟁 상대는 베스파뿐입니다

베스파의 한국 시장 공식 론칭을 알리는 행사에 피아지오 베스파의 아시아 태평양 총괄 대표 지안루카 피우메(Gianluca Fiume)가 참석했습니다. 2008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인 리더십을 발휘한 그는 베스파의 글로벌 성장을 이끈 핵심 인물로 꼽힌다. 2017년 베트남,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책임자로 임명된 후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레옹>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패션과 디자인, 감성의 테이스트가 특별한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돼 반갑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와 함께 이번 신모델 론칭으로 베스파가 추구하는 무결점 명성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Q 이번 신모델 발표와 함께 피아지오 베스파가 정식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피아지오 그룹이 보유한 브랜드 입장에서 볼 때, 서울은 가장 환경이 비옥한 도시입니다. 패션 스타일, 디자인, 감성의 테이스트가 특별한 사람들이 살고, 바이크 시장이 발전돼 있기 때문에 베스파 같은 아이코닉한 브랜드가 성장하는 데 매우 좋은 토양이라고 생각 해요.

Q 이번에 새로 출시한 모델은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나요?
A 디테일을 눈여겨본다면 금세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전방과 후방에 LED 라이트를 새롭게 장착한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베스파만의 조금 더 섹시한 룩이 완성됐다고 생각합니다. 베스파의 우아함과 독창성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죠. 바이커라면 누구나 이런 베스파를 원할 겁니다. 본인 만의 유니크한 개성을 구축할 수 있으니까요.

Q 성능 면에서 어떻게 업그레이드됐나요?
A 위에서 언급한 LED 라이트는 디자인 외에 안정성에도 크게 기여합니다. 후방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을 주니까요. 그리고 휠을 12인치로 조금 더 크게 만들었는데, 지금까지 나온 베스파 모델 중에서 가장 큰 사이즈입니다. 이 2가지 디테일은 베스파만의 디자인 감성에도 영향을 끼치 지만, 바이커의 안전성과 승차감 개선에 큰 영향을 주죠. 프런트 타이, 스위치 기어도 섬세하게 보정했습니다. 사실 바이크의 격차는 큰 부분이 아닌 이런 디테일한 요소에서 생기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는 데 힘썼습니다.

Q 개인적으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베스파 스페셜 에디션 ‘요트 클럽’ 버전이 매우 인상적입니 다. 요트의 이미지와 특징을 절묘하게 적용했더군요. 특별히 이번 에디션의 영감을 요트에서 찾은 배경이 궁금합니다.
A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요트는 유럽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아이템입니다. 유럽에 서는 요트가 레저 활동이기에 유명한 요트 클럽도 많아요. 요트 클럽 에디션은 바로 그런 요트가 지닌 상징성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한가하고 여유롭게 즐기는 요트 라이프의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아 바이커들이 베스파와 함께 인생을 즐기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Q 베스파의 아이코닉 모델 중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오드리 헵번이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탔던 ‘베스파 125’가 베스파의 정신을 가장 잘 설명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연 베스파의 상징이죠.

Q <레옹>의 남성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 있나요?
A 제가 소유한 ‘GTS300 화이트’를 권하고 싶군요. 키 큰 남성의 체형에도 잘 맞고, 베스파 모델 중가장 강력한 파워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니까요.

Q 마지막으로 베스파가 한국 시장 공식 론칭을 통해 어떤 활동을 펼칠지 궁금합니다.
A 한국 시장에서 베스파가 독보적인 바이크 브랜드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국 공식 수입사인 이탈로모토와도 긴밀한 협업과 지원을 전개할 겁니다. 무엇보다 한국 바이커들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의 인생 여정에 베스 파가 함께할 수 있다면 바랄 게 없습니다.

 

 

베스파의 이유 있는 변신

1946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탄생한 베스파는 전 세계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운송 수단으로 사랑받아온 모터사이클 브랜드입니다. 경제적이고 기동력이 뛰어난 데다 차체 디자인까지 아름다워서 모터바이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죠. 최근에는 평소 디자인을 잘 바꾸지 않기로 유명한 베스파가 브랜드의 아이코닉 모델인 ‘프리마베라’와 ‘스 프린트’의 2018년형 신모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968년 출시된 후 베스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꼽히는 프리마베라는 올해 론칭 50주년을 맞아 혁신적 기술로 업그레이드하며 안락함과 안정성을 향상시켰 습니다. 알루미늄 합금을 사용해 더욱 세련된 느낌을 내는 5스포크 휠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스포츠 스타일에 최 첨단 기술을 결합해 설계된 스프린트는 경쾌한 스타일의 육각형 헤드라이트와 12인치 휠이 특징입니다. 특히 두 모델 모두 새로운 디자인의 프런트 타이(Front Tie)를 적용해 한층 럭셔리하고 세련된 전면 디자인을 연출한 점이 눈에 띕니다. 베스파만의 우아함, 독창성, 유니 크함이 더욱 돋보이는 이번 신모델은 출시와 동시에 한국 모터바이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1. 베스파의 한국 시장 정식 론칭을 알린 자리. 바이커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멈추지 않고 진화해온 베스파

베스파만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계보를 살펴보면 베스파 라는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정신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있습니다. 그 첫 시작은 1946년 4월 로마의 한 골프 클럽에서 최초로 소개된 ‘베스파 98’입니다. 베스파의 전신인 피아지오 그룹이 생산하던 항공기 엠블럼을 변경하고 새 로고를 실드에 양각한 모델로, 당시 도로 포장 상태가 좋지 않았던 이탈리아에서 튼튼하고 간편한 개인용 운송 수단 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날렵하고 민첩한 기동 력과 경제성, 아름다운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죠. 첫모델의 성공적인 출시 이후 베스파는 해마다 고유의 디자 인에 성능 개선을 더한 전설적인 스쿠터를 계속 선보여왔 습니다. 1956년 출시한 ‘베스파 150’은 핸들 바 위에 헤드 램프를 장착해 야간 운전의 시야를 확보했고, 1968년 스포츠와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청년층을 겨냥해 출시한 ‘125 프리베라’는 더욱 길어진 차대 덕분에 2인 승차가 훨씬 수월해졌죠. 1978년 밀라노 전시회에서 소개된 ‘PX 125’ 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모델로 핸들 바에 속도계를 장착했고, 텔레스코픽 충격 흡수 장치로 업그레이드한 프런트 서스페션을 갖춰 안전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2000년 대에 이르러서는 더욱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인 엔진 형식을 갖춘 ‘LX’, 가장 빠르고 파워풀한 하이테크 베스파로 손꼽히는 ‘GTS 250 IE’, ‘946’, 에이즈 퇴치 기금 마련을 위해 시작된 RED 프로젝트와 함께 출시한 ‘946RED’ 등 시대와 환경에 걸맞은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베스파 스페셜 에디션
NEW PRIMAVERA YACHT CLUB 2018

베스파 스페셜 에디션인 요트 클럽 버전은 뉴 프리마베라의 디자인 변화에 정점을 찍는 모델입니다. 화이트와 블루 스트라이프 디테일을 적용한 차체는 마치 요트를 축소한 듯한 이미지를 선사합니다. 타이 부분의 컬러감과 후방의 방패 모양 요트 클럽 로고가 돋보이는 모델로 베스파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시트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2018년 9월호 MORE
EDITOR 김루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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