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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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맨의 가을 필수 아이템 PartⅠDEFAULT

2018.10.23

쇼핑 리스트도 업데이트가 중요합니다
가을이 절정에 올랐는데 제대로 입을 만한 옷이 마땅치 않은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가을에 진가를 나타내는 필수 아이템과 스타일링 팁을 담았습니다.

(왼쪽부터)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재킷. 각각의 포켓에 다른 색을 적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메종 마르지엘라. 코듀로이 재킷은 캐주얼한 무드가 강하지만, 골을 촘촘하게 다듬은 코듀로이 재킷은 포멀한 룩에도 멋스럽게 어우러진다. 에르노. 울과 알파카 소재를 결합한 헤링본 재킷은 가을의 본령이다. 청바지, 로퍼와 매치할 때 가장 이상적이다. 폴로 랄프 로렌. 가을에는 단독으로, 겨울에는 코트 안에 입기 좋은 네이비 코듀로이 블루종. YMC. 버버리의 모터사이클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카 코트. 빈티지 체크 패턴 안감이 특징이다. 버버리. 메이저리그 야구팀의 로고를 활용해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하운드 투스 체크 코트. 구찌.

 

 

01. CORDUROY JACKET | 코듀로이 재킷의 무한한 매력
색과 디테일, 골의 간격에 따라 각각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다양한 룩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1. 재킷, 데님 셔츠 , 코듀로이 팬츠, 모두 폴로 랄프 로렌. 2. 재킷, 꼬르넬리아니. 3. 재킷, 에트로.

1. POLO RALPH LAUREN | 광택이 흐르는 코듀로이 재킷
가을에는 빠지면 아쉬운 코듀로이 재킷. 팬츠와 한 벌로 입으면 정중한 자리에 가도 전혀 문제없다.

2. CORNELIANI | 정중함과 기품이 가득합니다
코듀로이 재킷은 태생적으로 캐주얼한 무드를 품고 있지만, 정직한 재단과 고풍스러운 색을 더하면 이렇게 우아해진다.

3. ETRO |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았습니다
입을 때도, 벗어놨을 때도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화려한 코듀로이 재킷. 브랜드 고유의 문양을 안팎으로 새겼다.

 

 

 

02. COAT |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코트
얄팍하고 매끈하게 재단한 코트는 가을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1. 트렌치코트, 라르디니 by 신세계인터내셔날. 2. 코트, 키레드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3. 코트, 로로피아나. 짙은 초록색 터틀넥 니트 풀오버, 클럽모나코. 데님 팬츠, 이자벨 마랑 옴므.

1. LARDINI | 휴대하기 좋은 트렌치코트
폴리에스테르와 울을 혼방해 만들어 구김이 덜하고 무게도 가뿐하다. 코트를 접어 넣을 수 있는 파우치를 세트로 구성해 휴대하기도 편하다.

2. KIRED | 반전이 있는 레인코트
선명한 빨간색을 안감으로 선택한 레인코트. 충격적으로 얇은 두께 덕에 입었다는 느낌조차 들지 않는다.

3. LORO PIANA | 우아한 기능성 코트
울과 캐시미어 소재에 방수, 증산, 방풍 기능까지 두루 갖춘 보호막을 입혔다.

 

 

 

03. KNIT | 니트는 가을의 축복
니트는 서늘한 밤공기에도 온기를 지켜줍니다. 단순 명료한 디자인부터 다채로운 패턴과 그래픽의 요소를 접목한 것까지 모든 남자의 취향을 아우르죠. 셔츠와 레이어드하면 따뜻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니트 풀오버, 폴로 랄프 로렌. 데님 팬츠, 캘빈 클라인 진.

POLO RALPH LAUREN | 완벽한 색감의 조화
진한 네이비와 노란색을 완벽하게 조합해 굵직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만든 니트 풀오버.

1. 니트, 톰 브라운. 잔잔한 체크 패턴의 코튼 셔츠, 꼬르넬리아니. 2. 니트, 랑방 by 무이. 화이트 셔츠, 오리앙 by 지.스트리트 494 옴므. 3. 니트, 안데르센 안데르센 by 스컬프. 체크 셔츠, 톰 포드. 4. 니트, MSGM by 육스닷컴. 하늘색 셔츠, 폴로 랄프 로렌.

1. THOM BROWNE | 시그너처 디테일이 포인트
한눈에 봐도 브랜드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다. 브랜드의 상징적인 삼선 디테일이 니트 곳곳에 가득하다.

2. LANVIN | 강렬한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또렷한 색감과 산악용 고리인 카라비너 패턴을 접목해 경쾌한 무드가 느껴진다. 나달나달한 감촉도 일품.

3. ANDERSEN-ANDERSEN | 여유로운 오버사이즈 실루엣
메리노 울로 만든 도톰하고 낙낙한 형태의 니트는 하나만 입어도 쌀쌀한 날씨를 견디기에 충분하다.

4. MSGM | 클래식한 아가일 패턴
마름모꼴이 연속으로 늘어선 아가일 패턴은 클래식하고 전통적인 느낌을 풍긴다.

 

 

 

04. SWEAT SHIRTS | 점점 진화하는 스웨트 셔츠
스웨트 셔츠는 본래 운동선수가 즐겨 입는 옷에서 유래했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입는 일상복이 되어 스포티즘의 유행 아래 발전을 거듭하는 중입니다. 빈티지하거나 초현대적인 디자인, 쿠튀르 정신을 담은 것까지 다양합니다.

스웨트 셔츠, 와일드 동키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화이트 팬츠, 이스트 하버 서플러스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WILD DONKEY | 섬세한 자수를 새겼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수를 놓는 실보다 도톰한 실을 사용해 입체감을 부여했다.

1. 스웨트 셔츠, 스톤 아일랜드. 그레이 반소매 티셔츠, 랙 앤 본 by 비이커. 2. 로고 스웨트 셔츠, 루이 비통. 네이비 반소매 티셔츠, 벨루티. 3. 스웨트 셔츠, 이자벨 마랑 옴므. 베이지 반소매 티셔츠, 메르츠 비 슈바넨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4. 레터링 스웨트 셔츠, 라프 시몬스 by 무이. 흰색 반소매 티셔츠, 와일드 동키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1. STONE ISLAND | 무구한 화이트 스웨트 셔츠
깨끗한 인상을 주는 화이트 스웨트 셔츠. 다른 요소는 모두 생략하고 소매에 브랜드의 와펜 견장만 장식했다.

2. LOUIS VUITTON | 대범한 로고 플레이
루이 비통의 고유한 로고를 거꾸로 자수해 위트를 더했다. 휘황한 네온 컬러를 앞세운 2018 F/W 컬렉션의 대표 제품.

3. ISABEL MARANT HOMME | 뜻밖의 효과를 내는 컬러
남자가 분홍색을 ‘잘’ 입으면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다. 색의 농도와 채도가 짙은 분홍색이라면 부담 없이 시도하기 좋다.

4. RAF SIMONS | 다양한 레터링
가을을 타는 남자에게 추천한다. 이런 색의 스웨트 셔츠를 입으면 기분까지 좋아질 것이다. 문구를 읽는 재미까지 있다.

2018년 10월호 MORE
EDITOR 홍혜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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