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티 우오모에서 포착한 기막힌 스타일링의 주인공들. 그들이 입고, 쓰고, 신은 것 중 가장 멋진 아이템을 쏙쏙 골라봤습니다. 일상에서 참고하면 좋은 스타일링 팁과 추천 제품까지 전부 다 모았으니 쓱 둘러보세요.
1. FUR COAT
여자들이 단지 미적 이유 때문에 퍼코트나 퍼 재킷을 입지는 않습니다. 시리고 따갑도록 추운 겨울 날씨를 대비하기 위한 방어책이죠. 일반 코트나 패딩에 비해 퍼 소재의 아이템은 막강한 온기가 느껴질 뿐만 아니라 극도로 호화롭고 탐미적이며 우아하기까지 합니다. 요새는 이렇게 짧게 가공한 퍼 소재도 있으니 한번쯤 시도해보시길. 아직까지 퍼 코트가 부담스럽다면 캐주얼한 블루종이나 퍼를 활용한 소소한 아이템부터 시작해보세요.
2. CHECK PATTERN
각 계절에 어울리는 패턴은 따로 있습니다. 체크의 진가는 겨울에 나타나죠. 클래식한 남성복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패턴입니다. 그만큼 역사가 깊기 때문에 입는 방식에 따라 고루해 보일 수도, 세련된 느낌을 완성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체크 패턴을 입을 때는 ‘어떻게 입느냐’가 가장 중요한 명제입니다. <레옹>에서늘 강조하는 ‘모노톤 스타일링’을 활용해보세요. 체크 패턴의 아우터웨어를 현대적으로 소화해내는 가장 간편한 방법입니다.
3. CARDIGAN
카디건은 1850년대 크림 전쟁 당시 영국 군인으로 참전했던 카디건 가문의 7대 카디건 백작 제임스 토머스 브루드넬이 입었던 니트에서 비롯됐습니다. 지금의 카디건 형태와 조금 다르지만 점점 보편화되면서 변화를 거듭해 현재 모습으로 정리된 거죠. 추운 날 겹쳐 입는 용도로 많이 착용하기 때문에 대부분 무난하고 기본적인 디자인을 선호합니다만, 사진 속 이탤리언처럼 과감한 패턴과 색감의 카디건을 선택해 확실한 포인트를 준다면 스타일링의 센스를 몇 배는 올릴 수 있습니다.
4. DUFFLE COAT
학창 시절 즐겨 입던 더플코트는 어딘가 모범생 같고 캐주얼한 맛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꼭 그런 분위기로만 입을 필요는 없죠. 오히려 정반대 느낌으로 스타일링하면 지루하지 않게 연출할 수있습니다. 셔츠와 팬츠를 말끔하게 차려입고 구두로 마무리하면 더플코트의 진부함은 감소하면서 담백하고 깔끔한 차림으로 거듭납니다. 격식을 갖출수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니 옷장 속에 묵혀 있는 더플코트를 꺼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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