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아우터웨어 브랜드 에르노의 마케팅 & 세일즈 디렉터 가브리엘레 발디노티는 애견 퓨마와 보내는 시간을 통해 소박한 일상의 소중함을 배웁니다. 인생을 새롭게 깨닫고 발견하게 해주는 애견과의 행복한 생활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PROFILE
가브리엘레 발디노티(52세)
OCCUPATION : 에르노 마케팅 & 세일즈 디렉터
이탈리아 움브리아주 포리뇨 출신으로 현재 피에몬테주 레사에 거주. 럭셔리 아우터웨어 브랜드 에르노에 14년째 재직 중이며, 마케팅 & 세일즈 부문 최고 책임자로 활약하고 있다.
애견이 선사하는 배려와 상냥함, 안정감이야말로 인생의 행복
가브리엘레는 아웃도어 스포츠로 유명한 이탈리아 중부 출신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승마, 알파인 스키 등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하며 스포츠 마니아가 되었죠. 20세까지 프로 농구 선수로 활약했고 여러 스포츠에서 프로급 실력을 갖춘 만능 스포츠맨입니다. “그때는 용기를 내어 대범하게 행동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가브리엘레는 프로 농구 선수로 뛰던 시절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용기와 도전 정신만 있다면 극복하지 못할 것은 없다’라는 것이 그의 신조였죠. 그런 그가 3년 전 애견 퓨마를 분양받은 후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당시 저는 e-바이크를 탔는데, 활강하는 듯한 주행법을 즐기며 험로에 도전하는 데 빠져 있었죠. 그런데 퓨마와 함께 생활하면서 더할 나위 없이 안정되고 보람된 시간을 맞게 되었습니다. 퓨마가 기분 좋게 달리는 모습을 보고 있는 사이에 스포츠가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야산을 달리는 것 자체가 즐거워졌죠.” 지금도 가브리엘레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퓨마와 함께 산책하는 시간을 꼭 지킵니다. 업무로 매우 바쁜 와중에도 퓨마와 함께하는 산책은 결코 빼놓지 않는 일과죠. “퓨마는 말을 못 하니 내가 산책을 건너뛰어도 불만을 말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존중해야죠. 퓨마의 테라피 덕분에 타인을 배려하며 상냥하게 대하고, 몸과 마음이 안정된 나날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퓨마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는 가브리엘레, 그리고 그를 바라보는 퓨마의 눈동자. 서로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와 깊은 애정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01.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존재, 애견
사이가 좋아도 너무 좋아서 아내도 질투를 느낄 정도라는 가브리엘레와 그의 애견 퓨마. “퓨마는제 인생에서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준 특별한 존재입니다.”
02. 신의 스타일을 대변하는 자동차
현재 가브리엘레의 애마는 랜드로버 디펜더. 50년 전부터 변함없는 디자인이 자신의 스타일에 제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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