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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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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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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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New 5 Series Everybody Want to KnowDEFAULT

2017.02.21


많은 이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BMW 뉴 5시리즈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자동차 하나로 생활 습관이 바뀌고 삶의 반경이 넓어지며, 일상의 질이 높아지는 경험. BMW 뉴 5시리즈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자동차와 비행기는 닮은 점이 많습니다. 사람을 어디론가 이동시키는 도구로, 강력한 엔진 성능과 정숙하면서도 쾌적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요구합니다. 안전성에 매우 민감하고, 다양한 가격대와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좌석이나 세그먼트가 세분화되는 것도 비슷합니다. BMW의 대표적 세단 라인을 비행기 좌석에 비유한다면 5시리즈는 ‘비즈니스 클래스’에 해당할 겁니다.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3시리즈는 이코노미 클래스, 궁극의 럭셔리를 체험할 수 있는 7시리즈는 퍼스트 클래스라 할수 있겠죠. 비즈니스 클래스의 특징은 효율적이고 편안한 업무를 위한 모든 시설을 적절히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해 좋은 컨디션으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편안한 휴식을 보장하며, 기내에서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장치를 제공하죠. 실용성과 럭셔리를 적절히 공유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클래스기도 합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완전히 새롭게 리뉴얼한 BMW 뉴 5시리즈의 등장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입니다. BMW 뉴 5시리즈는 3시리즈에서 느낄 수 있는 강력한 스포티함과 7시리즈에서 느낄 수 있는 럭셔리 감성을 모두 지녔습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어 중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죠.

최근 자동차업계를 관통하는 공통적인 주제가 몇 개 있습니다. 엔진이나 차체 등 하드웨어적 면에서는 효율성을 추구하고, 차내 공간에서는 보다 편리하고 안락한 체험을 중시합니다. 그리고 각종 첨단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운전자와 자동차가 유기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이를 통해 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보조 기구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자동차가 추구하는 방향은 같지만 각 브랜드마다 이를 구현하는 방식은 제각각입니다.


BMW 뉴 5시리즈도 BMW만의 고유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구사하며 이러한 기조를 따르고 있습니다. 효율성 면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차체의 경량화와 공기역학 시스템입니다. 같은 엔진이라도 그 위에 실리는 무게에 따라 연비나 성능이 달라지기 때문에 차체의 경량화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뉴 5시리즈는 BMW의 경량 디자인 콘셉트인 ‘BMW 이피션트라이트웨이트’의 기준에 따라 새롭게 디자인했습니다. 차체는 알루미늄과 고강도 강철의 사용 비율을 늘려 이전 모델 대비 최대 115kg까지 무게를 줄였습니다. 몸집이 가벼우니 주행 성능은 더욱 경쾌해졌고, 에너지 사용 효율도 높아졌습니다. 가벼워진 만큼 강성을 높이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마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근육으로 똘똘 뭉친 경량급 복싱 선수의 날렵한 몸 같다고나 할까요.

여기에 공기저항을 최대로 낮추어 효율성을 더했습니다. 프런트 하부의 에어커튼과 에어브리더, 휠 아치가 난류를 줄여주고 주행 시 차를 향해 몰아치는 공기를 차 뒤쪽으로 효과적으로 흘려보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BMW 뉴 5시리즈에는 액티브 에어플랩 컨트롤을 제공하는데, 이 시스템은 키드니 그릴과 하부 공기 흡입구를 평소에는 닫힌 상태로 유지하다가 더 많은 냉각 공기가 필요한 경우에만 개방합니다. 상황에 따라 공기의 흐름을 알아서 조절하는 아주 똑똑한 시스템이죠.

이전 모델에 비해 훨씬 넓고 안락해진 차내는 마치 7시리즈를 연상케 합니다. 내부 마감의 퀄리티와 정밀함이 크게 향상되어 문을 열자마자 중형 세단의 기본을 훌쩍 뛰어넘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욱 넓어진차내도 돋보입니다. 자동차의 내부 공간을 이야기할 때 레그 룸만 언급하는 것은 구시대적이죠. 레그 룸뿐만아니라 상하, 좌우, 전후의 삼차원으로 여백이 있어야만 편안한 차내 생활이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BMW 뉴 5시리즈도 바로 이 점을 주목했습니다. 차체를 완전히 새로 설계하면서 팔꿈치와 어깨 공간을 비롯한 차내 치수를 더 넓히고, 최적의 비율로 도어를 디자인해 차를 타고 내리는 것도 더욱 수월해졌습니다. 차내 생활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단순히 공간만 넓힌 것이 아닙니다.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편의 장치도 돋보이죠. 방음재를 내장한 헤드라이너는 탑승자의 머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제거합니다.

뉴 5시리즈에는 지난해 7시리즈에서 최초로 선보인 제스처 컨트롤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을 장착했습니다. 내비게이션, 전화, 엔터테인먼트와 차량의 기능이 고해상도의 10.25인치 스크린에 나타나고, 이런 각종 기능과 정보는 컨트롤러와 버튼뿐 아니라 손짓이나 음성 명령으로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운전 중에 스크린을 쳐다보거나 버튼을 찾아 누르지 않아도 간단한 손짓 하나만으로 센터 콘솔 근처에 있는 3D 센서가 이를 감지해 시스템에 명령을 내립니다. 예를 들어 전화가 올 때 집게손가락으로 스크린을 가리키면 전화를 받을 수 있고, 밀어서 치워버리듯 손으로 스와이프하면 수신을 거부할 수도 있죠. 집게손가락으로 오른쪽으로 원을 그리면 볼륨이 올라가고 왼쪽으로 원을 그리면 볼륨이 내려갑니다. 실제 사람의 심리를 반영하고 자주 사용하는 제스처 등을 그대로 응용했기 때문에 매우 직관적인 데다 빠르고 쉽게 시스템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운전이란 누구의 도움도 없이 운전자가 모두 책임지고 컨트롤해야만 하는 외로운 싸움입니다. 어느 길이 덜 막히는지 알아보고 앞뒤, 양옆으로 둘러싼 차량을 모두 주시해야 하며,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도 대비해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운전은 재미있으면서도 피곤한 것입니다.

그러나 BMW 뉴 5시리즈에는 이런 피로감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사람이기에 놓칠 수 있는 작은 위험까지도 사전에 예방해주는 각종 프로그램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마치 옆에서 운전을 도와주는 친절한 개인 비서를 둔 기분이죠. 이는 차량 주변을 360도로 확인할 수 있는 스테레오 카메라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가 각각의 정보를 공조하며 차량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그에 따라 자동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모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과 조향 및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 지능형 속도 제어 어시스턴트 등의 프로그램을 구동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여기에 소개하는 BMW 뉴 5시리즈는 5시리즈의 7세대 버전입니다. 이미 지난 여섯 번의 업데이트를 거치며 전 세계에 760만 대 이상 판매된, 검증받은 모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변화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단지 자동차가 더 좋아졌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바로 지금의 자동차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내연기관과 대체에너지 등 과거와 현재가 뒤섞여 미래의 비전을 제시해나가는 과도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브랜드의 대표적 세그먼트가 어떤 방향으로 업데이트됐는지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자동차 생활이 어떻게 펼쳐질지 미리 점쳐볼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그리하여 살펴본 BMW 뉴 5시리즈와 함께하는 미래는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올봄, BMW 뉴 5시리즈와 함께라면 어디를 가든 꽃길이 펼쳐질 거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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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LEON 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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