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건축가이자 화가, 조각가, 가구 디자이너였던 르코르뷔지에는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다양한 작업물을 세상에 남겼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건축물만 해도 17개에 달하며, <타임>이 선정한 ‘20세기를 빛낸 100인’ 가운데 유일한 건축가로 꼽히기도 했죠. 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르코르뷔지에의 건축물이 없지만, 그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아이템은 만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광주요에서 머그 2개와 원형 접시 1개로 구성한 ‘르코르뷔지에×광주요’ 협업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1960년대에 르코르뷔지에가 디자인한 접시와 컵을 모티브로 완성했죠.
당시 파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접시와 컵의 디자인을 의뢰받은 그는 평소 즐겨 사용하던 ‘손’ 드로잉을 새긴 접시와 컵을 선보여 폭발적 인기를 누렸습니다. 실제로 코코 샤넬, 오스카 와일드, 헤밍웨이 등 당대 최고의 저명인사들이 사용했다고 하죠. 광주요 특유의 감성으로 새롭게 업데이트한 이번 협업 제품은 모던한 디자인과 은은한 조선백자의 흰 빛깔이 잘 어우러질 뿐 아니라 평화를 상징하는 르코르뷔지에의 손과 얼굴 드로잉이 돋보입니다. 한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코르뷔지에展: 4평의 기적>이 오는 3월 26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겨울에는 한평생 인간의 평화와 행복을 추구한 르코르뷔지에의 따뜻한 마음을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20세기에 탄생한 의자
르코르뷔지에와 그의 동료들이 함께 디자인한 카시나의 LC4 체어. 건축학적 구조가 돋보이는 LC4 체어는 공간에 무게감을 더해주는 좋은 인테리어 아이템이다. 치밀하게 계산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은 정형외과 의사들이 추천할 만큼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카시나 by 크리에이티브랩.
(오른쪽 상단 사진)
르코르뷔지에×광주요의 협업 제품은 광주요의 온라인 사이트와 일부 오프라인 매장, 그리고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코르뷔지에展: 4평의 기적> 전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광주요 해외 쇼핑몰을 통해 해외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머그 2개와 원형 접시 1개 세트 모두 광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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