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서울모터쇼가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에서 펼쳐집니다.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라는 주제 아래 완성차 브랜드 21개와 전기차 전문 브랜드 7개가 참가한 이번 모터쇼에서는 한국 자동차 시장의 현재는 물론 미래의 모습을 전망할 수 있는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등장했죠.
최근 자동차 산업의 가장 핫한 키워드가 ‘지속가능성’인 만큼, 많은 자동차 브랜드들이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위해 앞다투어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2019 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대표적인 전기차들을 모았습니다.
MERCEDES-BENZ THE NEW EQC
지난해 9월 스웨덴 아티펠라그 아트 뮤지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2019서울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더 뉴 EQC. EQ 브랜드 최초로 출시되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델로, 각 차축에 컴팩트한 전기 구동장치를 달아 완전히 새로운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앞 차축의 전기 모터는 저부하와 중간 부하 범위에서 최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고, 뒤 차축의 전기 모터는 역동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죠. 급속 충전 시 최대 110kW의 출력으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주행 편의성 또한 놓치지 않은 차세대 모델입니다.
JAGUAR I-PACE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 I-PACE는 올해 3월에 개최된 제네바 모터쇼에서 ‘2019 유럽 올해의 차’로 선정될 만큼 화제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모델입니다. 우아하고 정교한 재규어 디자인의 DNA를 유지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성격을 갖춰 럭셔리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고성능 전기 SUV죠.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71kg.m 등의 강력한 성능과 첨단 AWD시스템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주행과 스포츠카 수준의 민첩성을 겸비한 재규어의 ‘핫템’을 도로 위에서 볼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BMW i VISION DYNAMICS
2019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 i 비전 다이내믹스는 E-모빌리티를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현실화한 4도어 그란 쿠페 콘셉트카입니다. BMW에서 익스테리어 디자이너로 근무하고 있는 임승모 디자이너가 참여한 프로젝트로 더욱 주목받기도 했죠. 유려한 흐름의 루프라인과 긴 휠베이스로 우아함을 드러내며, 낮은 차체는 무게중심을 잡아주어 안정성을 강화했습니다. 1회 충전으로 최고 600km까지 주행 가능한 극강의 효율을 자랑하는 이 차세대 콘셉트카는 2021년에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NISSAN ALL-NEW LEAF
‘적절한 가격의 가족용 친환경차(Leading Environmentally-friendly Affordable Family car)’라는 뜻의 닛산 리프는 2010년 12월 세계 최초의 양산형 모델이자 100% 전기차로 모습을 드러냈죠.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40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은 리프의 2세대 모델이 출시됐습니다. 70년 전기차 개발 경력의 기술력으로 새롭게 탑재한 e-페달은 가속과 감속, 제동까지 제어 가능해 직관적이면서도 새로운 운전 방식을 제안합니다. 이전 모델보다 한층 날렵해지고 세련되어진 디자인으로 재무장한 리프는 이제 한국에서도 ‘국민 전기차’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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