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신부가 있다면 봄날의 신랑도 있는 법. 한 쌍의 커플이 결실 맺는 가장 찬란한 순간, 신부만이 주인공이 아니죠. 새하얀 웨딩드레스의 아름다운 신부와 정중한 턱시도 차림의 믿음직한 신랑, 함께라서 완벽한 한 폭의 웨딩! 할리우드 커플 3쌍의 각양각색의 결혼식 모습을 소개합니다.
마일리 사이러스 & 리암 헴스워스
헴스워스 삼 형제의 막내 리암 헴스워스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한 팝 가수 마일리 사이러스. 이 둘은 영화 <라스트 송, The Last Song>을 통해 처음 만난 후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해오다 작년 말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죠. 그들의 소박한 비밀 결혼식은 마일리 사이러스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됐었는데요.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심플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마일리 사이러스 곁에는 블랙 슈트 차림의 듬직한 리암 헴스워스의 모습이 함께 담겨있었죠. 그의 웨딩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화이트 스니커즈입니다. 심플한 블랙 슈트에 흰색 스니커즈 차림새라니! 스몰 웨딩이었기에 더 빛을 발했던 진정한 ‘인싸’ 신랑의 웨딩룩에 박수를 보냅니다.
티나 쿠나키 & 뱅상 카셀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여자’ 모니카 벨루치의 연인이자 배우자였던 뱅상 카셀. 그가 이혼 5년 만인 작년 8월 새로운 연하 아내를 맞이했습니다. 만 52세인 그의 새로운 피앙세는 22세의 모델 티나 쿠나키! 무려 30세 나이 차이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시간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 뱅상 카셀의 열정적인 면모 덕이 아닐까 싶은데요. 타고난 파리지앵의 섹시함에 세월의 여유로움까지 더해졌으니 어느 여자가 마다할 수 있을까요? 웨딩 사진 속 그는 여전히 슬림한 몸에 뉴트럴 컬러의 셔츠와 팬츠 그리고 흰색 로퍼를 신고 있는데요. 자유분방한 그의 모습에서 아내에 대한 신뢰와 관계에 대한 여유가 묻어 나오는 듯합니다.
커스틴 콜리 & 찬스 더 래퍼
16년 동안 한결같이 함께 해온 첫사랑 커스틴 콜리와 드디어 지난 3월 6일 결혼식을 올린 찬스 더 래퍼! 그들이 함께 해온 시간에 비례하듯 성대한 결혼식을 치렀는데요. 로맨틱한 그답게 웨딩 턱시도 또한 완벽했습니다. 신부의 웨딩드레스와 흡사한 부드러운 크림색 재킷에 슬림한 블랙 팬츠과 보타이를 더했습니다. 거기에 신부가 든 부케와 동일한 백색의 장미 부토니에까지! 결혼식 당일 신부가 바라는 신랑의 모습이란 이런 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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