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수준 높은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도시입니다. 그 중에서도 각국 유명 로스터리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를 모아 소개합니다. 이 카페들이 서울에 계속 존재한다면 적어도 커피 투어를 위해 비행기 탈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독일, 한남동 <모어댄레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세계의 커피숍 25’에 이름을 올린 베를린 보난자 커피의 한국 지점으로 셀렉트 숍 모어댄레스에서 숍인숍 형태로 운영합니다. 생두 본연의 순수한 맛을 강조하는 곳인 만큼 에스프레소와 필터 커피, 그리고 기존 라테보다 에스프레소 맛이 진한 피콜로 라떼가 인기 메뉴입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49길 24
문의 070-4113-3113
호주, 한남동 <33apartment>
멜버른의 스페셜티 로스터리인 dukes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입니다.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를 만든다는 모토 아래 운영되는 곳이죠. 각 원두의 향미를 오롯이 즐길 수 있는 필터 커피와 플랫 화이트가 시그너처 메뉴. 바리스타, 디자이너, 바버숍 오너 등 네 명의 친구가 모여 만든 감각적인 공간으로 SNS 상의 핫 플레이스입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7길33
문의 02-794-0033
일본, 성수동 <디스커버 커피>
원두 셀렙트 숍을 표방하는 곳으로 도쿄 현지인들에게 사랑 받는 로스터리 카페 오니버스 커피의 원두를 이곳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와 브루잉의 장점을 결합한 에스프레소 브루잉이 이곳의 자랑. 이외에도 아가베 시럽과 후추로 맛을 낸 홍콩 라떼, 아이스크림 콘에 라테를 담아 마시는 라떼콘 등 이색적인 메뉴도 갖추고 있습니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상원10길10
문의 02-6081-9599
미국, 신사동 <카시나아카디움>
스텀프타운 커피와 함께 포틀랜드를 대표하는 코아바커피 로스터스의 원두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곳입니다. 약배전해 깔끔한 산미를 품고 있는 코아바커피의 시그너처 블렌드인 S.O 블렌드와 킬렌소 등을 소개하며, 라테나 플랫 화이트 보다도 우유의 양을 적게 해 진하게 즐길 수 있는 코르타도가 대표 메뉴입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633
문의 02-516-6330
베트남, 연남동 <콩카페>
베트남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였던 <콩카페>의 서울 지점으로 베트남 현지의 맛과 멋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했습니다. 베트남 드리퍼인 핀(Phin)으로 내린 커피를 맛볼 수 있는데요. 베트남 스타일의 연유 커피인 사이공 연유 커피와 진한 에스프레소의 맛과 달콤한 코코넛 아이스크림이 조화로운 코코넛 스무디 커피가 단연 인기 메뉴입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161-14
문의 070-4131-0333
터키, 신사동 <샌드커피 논탄토>
역사상 가장 오래된 커피 추출 방식인 터키식 모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뜨겁게 달궈진 모래 위에서 커피를 끓이는데, 끓인 원두를 버리지 않고 원두가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마시는 전통적인 터키 커피인 체즈베 오리지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다 마신 후에 가라 앉은 커피 가루로 운세를 점쳐 볼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원두를 걸러 마시고 싶다면 체즈베 브루잉을 주문하면 됩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17길35
문의 02-54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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