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내 문

안녕하세요.
그동안 레옹 매거진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립니다.


<레옹 코리아>는 2012년 창간호를 발행으로 폭넓게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인쇄 매체와 잡지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이번 2019년 5월호를 끝으로 휴간을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레옹 코리아>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레옹 매거진 임직원 일동 -


* 현재 2019년 5월호까지는 정상 발송 되었으며, 구독자분들께는 잔여 개월수 만큼 환급해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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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스타일링 가이드DEFAULT

2018.08.23

여름부터 가을까지, 지금이야말로 맨발을 즐길 시간입니다.
<레옹>은 오랜 시간 맨발 스타일링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해왔습니다. 양말을 생략하는 것만으로도 룩 전체에 시원함과 경쾌함이 살아나기 때문이죠. 하루 동안 더위와 시원함이 공존하는 요즘이야말로 맨발 스타일링이 빛을 발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더욱 멋지게 보내고 싶은 레옹족을 위해 맨발에 신기 좋은 신발과 맨발 스타일링을 산뜻하게 해줄 팁까지, 알찬 꿀팁으로 가득한 맨발 스타일링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Part 1 : 4가지 스타일의 맨발 스타일링 스냅 
멋쟁이 남자들은 저마다 다른 스타일링 방법을 지니고 있습니다. 멋쟁이 남자의 대표 격인 이탈리아 남자를 봐도 무척이나 폭넓은 스타일로 각자의 멋을 즐기고 있죠.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교집합을 찾을수 있습니다. 바로 경쾌한 분위기. 저마다 각자의 방법으로 경쾌함을 표현하고 있죠. 경쾌함을 위해 이탤리언이 선택한 것은 바로 맨발. 캐주얼뿐만 아니라 재킷 & 팬츠 스타일이나 캐주얼 슈트 스타일, 나아가 타이드업을 했을 때조차 발끝은 맨발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것이 아니라 당연하게 스타일링의 방법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죠. 심지어 겨울에도 맨발 스타일링을 즐기는 이탤리언이 있습니다. 이 정도면 ‘맨발 스타일링=멋쟁이의 기본’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겁니다.

Casual  : 상반신은 엘리건트하게, 발끝은 경쾌하게!
클래식한 더블 베스트를 사용해 티셔츠나 화이트 셔츠를 엘리건트하게 입는 것은 이탤리언을 대표하는 스타일링 테크닉. 올여름엔 살짝 여유로운 사이즈의 셔츠나 신선한 셔츠 아우터웨어를 활용하는 것도 종종 눈에 띕니다. 다양하고 제각각인 캐주얼 스타일도 발끝으로 시선을 옮겨보면 모두 맨발입니다.


Tied-up : 맨발이 슈트를 경쾌하게!
이탈리아 멋쟁이의 맨발 사랑은 캐주얼룩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스리피스나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를 타이드업으로 격식을 갖춰 입을 때도 발끝만은 맨발의 느낌. 이 여유로움이 절묘한 위트를 만들어 깔끔한 타이드업 스타일에 경쾌함과 섹시함을 더해주는 것이죠. 더구나 무척이나 멋스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Jacket & Pants : 노출된 발목은 확실히 태양에 그을려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탈리아 멋쟁이의 맨발 사랑은 캐주얼룩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스리피스나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를 타이드업으로 격식을 갖춰 입을 때도 발끝만은 맨발의 느낌. 이 여유로움이 절묘한 위트를 만들어 깔끔한 타이드업 스타일에 경쾌함과 섹시함을 더해주는 것이죠. 더구나 무척이나 멋스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Suit : 맨발 느낌이야말로 캐주얼 슈트의 포인트!
슈트를 가볍고 경쾌하게 연출하는 것도 이탈리아 멋쟁이 특유의 테크닉. 이때 중요한 것은 역시 맨발의 느낌입니다. 이너 웨어에 티셔츠를 매치해 캐주얼하게 연출하는 경우는 물론, 셔츠를 입어도, 니트를 입어도 혹은 어떤 색감의 슈트를 착용해도 발끝만은 모두 맨발로 연출해 경쾌하고 섹시하게 보이는 겁니다.

 

 

Part 2 : <레옹>이 추천하는 맨발의 파트너

1. 심플하고 깔끔한 화이트 스니커즈
경쾌한 발끝 연출에 빠지지 않는 아이템이 화이트 스니커즈. 화이트 스니커즈는 맨발로 신기에 가장 좋은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롤업 데님 팬츠부터 짧은 길이의 그레이 팬츠, 반바지에 이르기까지 발목이 드러나는 팬츠와 무척이나 잘 어울립니다. 순백색의 스니커즈부터 컬러 포인트를 더한 것까지, 화이트가 주인공인 것이라면 어떤 형태라도 좋습니다.

(왼쪽부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화이트 스니커즈, 생 로랑. 설포와 힐컵에 컬러 디테일을 넣은 것이 특징인 스니커즈, 브리오니. 독일 군인의 활동화를 모던하게 재해석한 화이트 스니커즈, 브레산 by 젠틀커브. 한 장의 가죽으로 제작된 어퍼가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니커즈, 솔로비에르 by 랜덤워크.

(왼쪽부터) 브랜드를 대표하는 독일군 트레이너 슈즈에 로고를 가득 채워 트렌디한 부분도 놓치지 않은 스니커즈, 디올 옴므. 가볍고 시원한 메시 소재를 적극 사용한 테니스 스니커즈, 폴로 랄프 로렌. 간결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벨크로 스니커즈, 락포트.

2.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 로퍼
경쾌한 로퍼 역시 맨발에 최적화된 신발이죠. 여러 로퍼 중에서 <레옹>이 추천하는 것은 바로 컬러 로퍼! 로퍼의 색감이 맨살과 어우러지면 경쾌하면서도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레옹>이 추천하는 컬러 로퍼의 파트너는 깔끔한 팬츠. 화이트 팬츠나 인디고 데님 팬츠 등을 곁들이면 우아하면서도 싱그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위부터) 와인 컬러와 벨벳 소재가 어우러져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벨지언 로퍼, 보타이 by 젠틀커브. 화이트 팬츠를 즐겨 입는 남자에게 적합한 스펙테이터, 얀코 by 젠틀커브. 쉽게 볼 수 없는 그린 컬러를 사용한 로퍼, 보타이 by 젠틀커브.

(왼쪽부터) 그레이 슈트나 화이트 팬츠와 멋지게 어울리는 태슬 로퍼, 에스.티. 듀퐁. 긴 노즈에 강렬한 컬러가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태슬 로퍼, 아.테스토니. 날렵한 라스트로 기존 자사의 신발들보다 드레시한 분위기가 강한 로퍼, 파라부트 by 유니페어.

 

3. 투박한 멋이 돋보이는 블랙 더비 슈즈
로퍼만큼이나 맨발과 가장 잘어울리는 구두를 고르라면 단연 더비 슈즈. 그중에서도 블랙 더비 슈즈를 꼽을 수 있습니다. 형태 특유의 캐주얼한 분위기가 맨발과 어우러져 경쾌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해주기 때문이죠.

(왼쪽부터) 유연한 스웨이드 소재와 두툼한 아웃솔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슈즈, 레페토. 깔끔한 디자인의 블랙 더비 슈즈, 얀코 by 젠틀커브. 클래식한 디자인에 뛰어난 착화감을 겸비한 더비 슈즈, 유케텐 by 랜덤워크.


4. 경쾌함에 최적화된 슬립온 스니커즈
맨발 스타일링에 빼놓을 수 없는 신발이 바로 슬립온 스니커즈입니다. 특히 컬러감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나 여러 패턴을 더한 슬립온은 경쾌한 분위기 연출에 제격이죠. 넉넉한 실루엣의 울 팬츠부터 워싱 데님 팬츠, 스웨트 팬츠 등 상대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매력을 발산합니다.

(왼쪽부터) 레더 라이닝 디테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 슬립온 스니커즈, 아.테스토니. 시선을 자극하는 싱그러운 그린 컬러가 특징인 슬립온 스니커즈, 반스. 발의 뒤틀림과 흔들림을 잡아줘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프레시 폼이 적용된 슬립온 스니커즈, 뉴발란스.

 

5. 날렵하고 슬림한 로 톱 스니커즈
신발의 깊이가 낮아 복사뼈가 훤히 보이는 로 톱스니커즈 역시 맨발에 신기 좋은 슈즈 스타일입니다. 이 형태의 신발은 폭이 좁고 길이가 짧은 팬츠와 잘어울리는데, 특히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컷 오프 타입의 데님 팬츠와 궁합이 좋습니다.

(왼쪽부터) 거리의 그라피티에서 영감은 문구와 패턴을 새겨 넣어 유니크한 분위기의 스니커즈, 베트멍 by 분더샵. 1950년대 출시 이후 심플한 디자인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니커즈 ‘삼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1970년대 레트로 스타일의 농구화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스니커즈, 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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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안기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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